명심보감 정기편 22 ☆마음의 편안함은 육체의 수고로움에서 생긴다. 景行錄曰(경행록왈) 心可逸(심가일)이언정 形不可不勞(형불가불로)요 道可樂(도가락)이언정 身不可不憂(신불가불우)니 形不勞則怠惰易弊 (형불로즉태타이폐)하고 身不憂則荒淫不定 (신불우즉황음부정)이라 故(고)로 逸生於勞而常休(일생어로이상휴)하고 樂生於憂而無厭(낙생어우이무염)하나니 逸樂者(일락자)는 憂勞(우로)를 其可忘乎(기가망호)아. 《경행록》에 말하였다. “마음은 편안할 수 있을지언정 육체는 수고롭지 않을 수 없고, 도는 즐길 수 있을지언정 몸은 근심하지 않을 수 없으니, 형체(육체)가 수고롭지 않으면 게을러서 어그러지기 쉽고, 몸이 근심하지 않으면 주색(酒色)에 빠져서 안정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마음의〉 편안함은 〈육체의〉 수고로움에서 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