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안녕 아주 오래전군대에서 막 제대하여 기고만장하던 때인근 채석장 인부들과 싸우다가앞니 두 개가 빠질 뻔했다.흔들리는 이빨을 철사로 묶어서 1년 동안을 버티다가 철사를 제거하고 지금에 이르렀다.50년 이상을 버틴 것이다.최근 앞니가 너무 심하게 흔들려치과에 갔더니 임플란트를 권한다.오늘발치한 지 3개월 만에 임플란트를 끝냈다.임시 틀니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만임시 틀니를 안 쓰게 되니 갑갑함이 덜하다.이 상태로 잘 버텨주기를... 세상사는 이야기 2024.11.20
고개 숙인 장미 장미서리 맞은 붉은 장미칠팔월 다 지난 늦가을에 피어낙엽 지는 정원길에 수줍은 듯장미 서리 맞은 장미그래도 아직 그 열정은변치 않았다 모든 것이 영원할 수 없듯뜨겁던 사랑풍파에 밀려 멀어지는데 떠난 사랑점점 더 아련해진다.그럴 수밖에 없었나?아직은 뜨거움이 남아있는데아직아직은 좋은 순간이 남아 있는데장미고개 숙인 붉은 장미 이제 영영 헤어져야 하는가? 북한산 처사가 읊은 시를 옮겨왔다.處士도 그리움이 있는가? 세상사는 이야기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