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江 淸亭에서 逸誦 樂中이라
樂中의 樂이 무엇인고 물었더니
周江 언덕 위 淸亭에 홀로 않아
치마끈 풀어제치고 孔孟 逸誦이라네.
말없이 흐르는 周江가 淸亭에서
저고리 벗어놓고 愛蓮說 逸誦할 때
어데서 묵향내음새 樂中 樂을 더하네.
쉽게 풀이하자면
두루 천지를 흐르는 周江가의 맑고 고운 淸亭 누대에서
옷고름 풀어헤치고 애련설을 逸誦 하는데
어데선가 묵향내음까지 은은히 퍼지니 과연 樂中의 樂이로구나.
書室 선생이 회원들 4명의 호를
周江 淸亭 逸誦 樂中이라 지었는데
머리가 나빠 도대체 입에 붙지 않는다.
생각 끝에 이렇게 시조를 지어 놓고보니
그런데로 부를만 하더라.
더구나
3장 6구 45자에
종장이 3 5 4 3 에 딱 들어맞으니 천하 명구가 되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어찌하여 치마끈, 저고리 옷고름같은 거시기한 단어가 나열되나?
너무 정숙하기에 조금 흐트러졌으면 하는 뜻이라.
맹세코 다른 의미는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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