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불행의 반대말은?

甘冥堂 2022. 10. 8. 17:25

불행의 반대말은?

안네 프랑크의 일기장에는 "불평하는 일은 라디오를 켜는 일과 같다.
나는 라디오를 켤 수도 있고, 켜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늘 켜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2차 세계대전의 암흑 속에서도 안네 프랑크는 생존이 아니라

행복을 위해 긍정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닙니다.
행복의 반대말은 불평입니다.

언젠가 만났던 한 요양보호사님은 그래서 부정적인 말이 나오려고 하면

그 말을 거꾸로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내 인생은 왜 이래?"가 아니라 "내 인생은 정말 감사로 가득 차 있어"라고,
"정말 짜증난다"가 아니라
"정말 기분 좋다"라고 힘차게 외쳤습니다.

이렇게 의식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입에 올리지 않으려 노력하니

부정적인 생각도 줄어들었고, 인생도 행복으로 반전되었다고 합니다.

행복의 반대말이 '불행'이 아니라 '불평'이라는 표현이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힘들다"를 "힘이 들어 온다"로,
"짜증난다"를 "짜증이 나간다"로 해석할 줄 아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將進酒  (0) 2022.10.09
말의 힘  (0) 2022.10.09
패배의 교훈  (1) 2022.10.08
세 줄의 바이올린  (0) 2022.10.08
감사 기억 건드리기  (1)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