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甘冥堂 2022. 10. 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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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언불급의 호행소혜 난의재)

 

종일토록 義理에 관해서는 언급도 하지 않고, 간교한 잔재주 부리기를 일삼으면

(구제하기) 어렵다.

 

子曰 群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럿이 모여 지내며 종일 동안 하는 말이 의로운 일에 미치지 않고

잔꾀나 부리면 사람구실하기 곤란하다. (衛靈公 16)

 

顔淵이 국가통치에 대해 묻자, 공자는

나라의 책력을 쓰고, 나라의 수레를 사용하고,

나라의 면류관을 착용하고, 樂舞韶樂(소악)과 무용을 사용하고,

나라의 樂舞를 버리고, 교활한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왜냐하면 鄭聲(정나라 소리)淫亂(음란)하고, 교활한 인간은 나라를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

 

공자가 이르기를 '함께 모여서 종일토록 義理에 관해서는 언급도 하지 않고,

간교한 잔재주 부리기를 일삼으면 반드시 환란이 있게 마련이다.'라고 했다.

공자가 이르기를 '君子는 삶을 마칠 때까지 이름이 일컬어지지 않음을 싫어한다.'라고 했다.

공자는 '君子言說만 번드레한 사람을 천거하거나 쓰지 않아야 하며,

사람됨이 나쁘다고 해서 그가 한 좋은 말까지 배척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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