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면서
쭈굴쭈굴 오래된 손이
젊은 손들을 덮었네
오늘 반가웠소
우리 첫눈이 내리는 날
다시 만납시다.
안동역 말고
이곳 원흥역 앞에서
손만 마주잡은 게 아니네
발 앞부리도 마주 닿았네 그려.
오랜 인연
글읽는 모임
계속 이어 가야지
암,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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