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12

前生 業報

전생업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50세 이전에는 긴가민가했었다.그러나 50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업보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믿게 되었다.주변에서 보면 잘나가다가 나자빠지고 엎어지고, 별 볼일 없던 사람이 벼락출세하는 광경을 여러 번 목격하면서 전생업보가 있다는 것을 점차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물론 개인 생각이다.여자가 죽으면 저승으로 갈 때 바나나를 들고 간다.여자가 평생 상대한 남자 수만큼 바나나를 들고 가야한다.화류계 여자들은 광주리에 이고 간다.어느 마을에 화냥년이라고 소문난 여자가 있었다.화냥년이라고 소문난 여자가 바나나를 양 손에 각기 하나씩 달랑 두개만 들고 간다.그 마을에 사는 한 아주머니가 그 여자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그 여자의 평소에 저지른 소행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주머..

삶이란?

독일(獨逸) 민요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나는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의 목숨 길이는 모른다.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고몇 살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나이 값을 하며 올바로 살고 곱게 늙어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문제는 나이 값이다. 고희(古稀) 70이 넘으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추하게 늙고 싶진 않다고. 하지만 현실은 바람 (所望)과 다릅니다.예순이 넘고 일흔이 지나 여든이 되면서 외로워지고자기 삶에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집니다.이에 괴테는노인의 삶을 네 개의 상실(喪失)이라는 단어로 표현을 했습니다.건강, 일, 친구, 꿈을 가지고죽을 때까지 우아하고 기품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강 : 어떤 명예와 지위 로도 병을 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