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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내야하나?

법륜스님과의 대화한 여인이 시부모님에게 물려 받아서 일 년에 지내야 하는 제사가 열 번이라며더 이상 제사를 지내기가 싫다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1년에 지내는 제사가 10번, 이제 제사 지내기 싫어요“저는 결혼 14년 차고요. 2남 1녀 중에 막내며느리입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연세가 좀 많으시고유교 사상이 강하셔서 50년간 제사를 설과 추석 빼고도 1년에 10번 지내셨습니다.언젠가 어머님이 좀 다치시고 손이 떨리게 되셔서 10년 전부터 설과 추석 명절 제사는 저희 집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나머지 제사는 시부모님이 계속 지내셨는데, 3년 전에 시부모님으로부터 집 명의를 넘겨받으면서모든 제사를 저희가 가져오게 됐습니다. 일 년에 여섯 번만 제사를 지내기로 시부모님과 합의를 봤는데제가 직장생활을 하다 ..

한국어가 UN공식 언어로 채택

한국어가 UN 공식 언어로 채택되었습니다. 현재 UN은 규정에 따라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6개 언어만 공용어로 사용하고 공식문서 또한 이 언어로만 작성하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한류열풍으로 공식적 한국어 사용자가 (자국 비포함) 7천7백만명에 육박해서 기존 공식 언어인 프랑스어보다 사용자가 많았기에 UN에서 표결, 만장일치로 한국어가 공식언어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UN공식문서에 한국어, 한글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일본이 UN 공식 언어 입성(?)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는데, 일본을 꺽고 한국어가 채택된 것에 대해 더더욱 의미가 크다 봅니다. 이런 날이 왔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대한민국만세 !

難得糊塗

난득호도(難得糊塗)세상은 시끄럽고 말은 많은 데 정작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요?  세상을 사는 건 어렵습니다.  총명한 사람으로 살기도 어렵지만 바보처럼 살기는 더 어렵죠. 그래서 청나라의 정판교(鄭板橋)라는 사람은‘난득호도’(難得糊塗)’라는 말을 했습니다. 세상을 바보(糊塗)처럼 살아가기란 정말 어렵다(難)는 뜻이죠.  어지러운 세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잘못 드러내면 뜻이 일찍 꺾이거나 화를 당하기 쉽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안으로 다스리며, 그저 바보인 듯 살면서 자기의 때가 오기를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정판교는 이라는 책을 쓰고, 그 교훈을 전합니다. 내 고집을 내려놓고 일보 뒤로 물러나면 하는 일마다 편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의도하지 않아도 나중에 복이..

말씨.말씀.말투

우리가 수없이 내뱉는 말에는 사람을 살리는 말도 있지만 죽이는 말도 많습니다. 같은 말인데도 누구는 복(福)이 되는 말을 하고, 누구는 독(毒)이 되는 말을 합니다. 황창연 신부가 말하는 말의 세 부류도 같습니다. 말씨, 말씀, 말투가 그것이죠. 씨를 뿌리는 사람(말씨), 기분 좋게 전하는 사람(말씀), 말을 던지는 사람(말투)이 있는 것처럼 말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말씀은 말과 다릅니다.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같이 감동을 전하는 사람의 말을 말씀이라 하지요. 말로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프랑스 작가 장자크 상페는 자신의 책 ‘뉴욕 스케치’에서 뉴요커들의 긍정적인 말버릇을 관찰했습니다. 그들은 뻔한 얘기인데도 습관처럼 상대의 말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