桂花 130.桂花 宋 何應龍 一樹婆娑月裏裁 (일수파사월리재) 하늘하늘 한그루 나무 달 속에 심어야지 是雖移種下天來 (시수이종하천래) 누가 이것을 하늘에서 옮겨 심었나. 金黃怡似今宵月 (금황이사금소월) 금빛 누른 꽃이 오늘 밤 달 같은데 一夜圓時一夜開 (일야원시일야개) 하룻밤 둥글더니 .. 古詩詞300首 2017.11.29
鄕村四月 129.鄕村四月 宋 翁卷 綠遍山原白滿川 (녹편산원백만천) 산과 들 두루 푸르고 논에 물결 반짝이는데 子規聲裏雨如煙 (자규성리우여연) 두견새 우는 소리에 안개처럼 비가 내리네. 鄕村四月閑人少 (향촌사월한인소) 시골 마을 사월은 한가한 사람 드물어 纔了蠶桑又揷田 (재료잠상우삽.. 古詩詞300首 2017.11.29
月子彎彎照九州 128.月子彎彎照九州 宋 民歌 月子彎彎照九州 (월자만만조구주) 달은 온 세상을 구비 구비 비치는데 幾家歡樂幾家愁 (기가환락기가수) 몇 집이나 즐겁고 몇 집이나 근심에 젖어있나 幾家夫婦同羅帳 (기가부부동라장) 몇 집 부부나 함께 휘장 안에서 잠이 들고 幾家飄零在他鄕 (기가표령재.. 古詩詞300首 2017.11.28
赤日炎炎似火爐 127.赤日炎炎似火爐 宋 民歌 赤日炎炎似火爐 (적일염염사화로) 뙤약볕 뜨겁기 화로 같은데 野田禾稻半枯焦 (야전화도반고초) 들판 벼들도 반은 말라 시드네. 農夫心內如湯煮 (농부심내여탕자) 농부 마음속은 끓고 삶는 것 같은데 公子王孫把扇搖 (공자왕손파선요) 공자 왕손들은 부채를 .. 古詩詞300首 2017.11.28
池荷 126.池荷 宋 黃庚 紅藕花多映碧欄 (홍우화다영벽란) 붉은 연꽃 허다히 푸른 난간에 비치지만 秋風才起易凋殘 (추풍재기이조잔) 가을바람만 일어나면 쉬 시들고 만다네. 池塘一段榮枯事 (지당일단영고사) 한 조각 못 위에서 피고 지고 하는 일들 都被沙鷗冷眼看 (도피사구냉안간) 모래톱의 .. 古詩詞300首 2017.11.28
乍歸 125.乍歸 宋 劉克莊 갑자기 돌아오다 官滿無南物 (관만무남물) 관리로 만기가 되어 남방의 아무 재물도 없이 飄然匹馬還 (표연필마환) 표연히 필마 타고 돌아왔네. 惟應詩卷里 (유응시권리) 단지 시에 화답하려고 偸畵桂州山 (투화계주산) 몰래 계림의 산수를 그려왔네. 注釋 惟: 단지 應:서.. 古詩詞300首 2017.11.27
嘉興界 124.嘉興界 宋 葉紹翁 平野無山見盡天 (평야무산견진천) 평야에 산은 없고 끝없는 하늘만 보여 九分蘆葦一分烟 (구분려위일분인) 열에 아홉은 갈대에 하나는 안개라. 悠悠綠水分枝港 (유유녹수분지항) 유유히 푸른 물은 나뭇가지처럼 갈라지는데 撑出南鄰放鴨船 (탱출남린방압선) 남.. 古詩詞300首 2017.11.27
游園不値 123.游園不値 宋 葉紹翁 정원에 놀러왔지만 친구를 못 만나다 應憐屐齒印蒼苔 (응련극치인창태) 파란 이끼에 나막신 자국 남겨 미안하오 小扣柴扉久不開 (소고시비구불개) 사립문 두드려도 오랫동안 열리지 않네. 春色滿園關不住 (춘색만원관부주) 봄빛을 정원 가득 가두어 둘 수 .. 古詩詞300首 2017.11.27
題臨安邸 122.題臨安邸 南宋 林升 山外靑山樓外樓 (산외청산루외루) 산 밖에 청산, 누각 밖에 또 누각 西湖歌舞幾時休 (서호가무기시휴) 서호의 가무 언제나 그치려나. 暖風薰得游人醉 (난풍훈득유인취) 따뜻한 바람 향기에 유객 취하니 直把杭州作汴州 (직파항주작변주) 바로 항주가 변주가 되.. 古詩詞300首 2017.11.27
泛舟 121.泛舟 宋 朱熹 昨夜江邊春水生 (작야강변춘수생) 지난 밤 강가에 봄 물 불어나 艨艟巨艦一毛輕 (몽동거함일모경) 몽동 큰 함정이 터럭같이 가볍더라. 向來枉費推移力 (향래왕비추이력) 이전에는 헛되이 힘들여도 나아가지 않더니 此日中流自在行 (차일중류자재행) 오늘은 물에 .. 古詩詞300首 201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