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題 / 楊億 008.《無題》 楊億 巫陽歸夢融千峰 (무양귀몽융천봉) 무양은 꿈속으로 돌아가 천 봉우리를 융합하여 辟惡香消翠被濃 (벽오향소취피농) 나쁜 향내 없애고 푸른빛으로 짙게 덮는다. 桂魄漸虧愁曉月 (계백점휴수요월) 계백은 점점 이지러져 새벽달을 슬퍼하며, 蕉心不展怨春風 (초심부전원.. 宋詩 100 2018.03.06
柳 007.《柳》 寇准 曉帶輕煙間杏花 (효대경연간행와) 새벽 가벼운 안개 두른 곳에 살구꽃 晩凝深翠拂平沙 (만응심취불평사) 저녁엔 진한 비취색과 엉겨 모래펄에 떨어진다. 長條別有風流處 (장조별유풍류처) 긴 가지에는 다른 풍류가 있어 密映錢塘蘇小家 (밀영전당소소가) 전당강가 소소의.. 宋詩 100 2018.03.05
春日登樓懷舊 006.《春日登樓懷舊》 寇准 高樓聊引望 (고루료인망) 높은 누대는 한가로이 멀리 보이고 杳杳一川平 (묘묘일천평) 한 줄기 강 아득히 흐른다. 遠水無人渡 (원수무인도) 멀리 강가에 건너는 사람 없고 孤舟盡日橫 (고주진일횡) 외로운 배 하루 종일 옆으로 머물러있다. 荒村生斷靄 (황촌생단.. 宋詩 100 2018.03.04
前賦〈春居雜興〉詩二首,間半歲,不復省視,因長男嘉佑 讀杜工部集,見語意頗有相類者 005.《前賦〈春居雜興〉詩二首,間半歲,不復省視,因長男嘉佑 讀杜工部集,見語意頗有相類者,咨于予,且意予竊之也∘ 予喜而作詩,聊以自賀》 王禹稱 전에 지은 <춘거잡흥> 시 2수를 읊은 지 반 년에, 다시 살필 수 없었는데, 장남 嘉佑로 인해 두공부집을 읽고, 어의가 자못 .. 宋詩 100 2018.03.03
春居雜興二首 004.《春居雜興》二首 王禹稱 其一 兩株桃杏映籬斜 (양주도행영리사) 두 구루 복숭아 살구꽃 담장에 비스듬히 비쳐 妝點商山副使家 (장점상산부사가) 商山의 부사 집을 장식하고 있네. 何事春風容不得 (하사춘풍용부득) 무슨 일로 봄바람은 (장식을)용납하지 못하나 和鶯吹折數枝花 (.. 宋詩 100 2018.03.03
村行 003.《村行》 王禹稱 馬穿山徑菊初黃 (마천산경국초황) 말 타고 산길을 가니 국화가 막 피어 信馬悠悠野興長 (신마유유야흔장) 유유히 말에 맡기고 들판의 흥을 즐긴다. 萬壑有聲含晩籟 (만학유성함만뢰) 골짜기마다 해질녘 온갖 소리 들리는데 數峰無語立斜陽 (수봉무어입사양) 수많.. 宋詩 100 2018.03.02
寒食 002.《寒食》 王禹稱 今年寒食在商山 (금년한식재상산) 금년 한식을 상산에서 맞으니 山里風光亦可憐 (산리풍광역가련) 산마을 풍경 또한 애틋하다. 稚子就花拈蛺蝶 (치자취화점협렵) 어린아이 꽃에 앉은 나비를 잡으려 하고 人家依樹系秋千 (인가의수계천추) 여염집 큰 나무에는 그.. 宋詩 100 2018.03.01
塞上 方舟子的《電子版中國文學經典總目錄》에 실린 宋詩100首를 번역합니다. 001.《塞上》 柳開 (946-999) 鳴骹直上一千尺 (명효직상일천척) 우는 화살 곧바로 일천 척 하늘로 올라 天靜無風聲更干 (천정무풍성경간) 하늘은 바람없이 고요하니 소리마저 메말랐다. 碧眼胡兒三百騎 (벽안호아.. 宋詩 100 2018.03.01
臨安春雨初霽 / 陸游 臨安春雨初霽 / 陸游(1125-1210) 임안의 봄비가 막 개다 世味年來薄似紗, 세상맛은 근래 들어 비단처럼 얇아졌는데 誰令騎馬客京華∘ 누가 말을 타고 객지 서울로 오게 했나. 小樓一夜聽春雨, 작은 누각에서 밤새 봄비소리 들리던데 深巷明朝賣杏花∘ 깊숙한 골목 .. 宋詩 100 2015.11.08
游山西村 / 陸游 游山西村 / 陸游 산 서쪽 마을에 놀러가서 莫笑農家臘酒渾, 농가의 섣달 술 탁하다고 웃지 마시게, 丰年留客足雞豚∘ 풍년이라 손님 머물어도 닭 돼지고기 넉넉하다네. 山重水復疑無路, 산 깊고 물 많아 길이 없는가 했더니 柳暗花明又一村∘ 버들 우거지고 꽃 밝게 피는 .. 宋詩 100 201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