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8. 讀韓碑詩 / 李啇隱 한유의 비문을 읽고 元和天子神武姿 (원화천자신무자) 원화시대 천자의 신성하고 용감한 자세는 彼何人哉軒與羲 (피하인재헌여희) 저 분이 어떤 분인가, 헌원씨와 복희씨라. 誓將上雪列聖恥 (서장상설열성치) 맹세코 위로 열성조의 수치를 씻으려고 坐法宫中朝四夷 (좌법궁중조사이) 법궁에 앉아 사방의 오랑캐들 조회하게 하였다. 淮西有賊五十載 (회서유적오십재) 회수 서쪽에 도적들 오십 년에 걸쳐 할거하여 封狼生貙貙生羆 (봉랑생추추생비) 이리가 살쾡이 낳고 살쾡이가 말곰을 낳아 不據山河據平地 (불거산하거평지) 산과 강에 거처하지 않고 평지에 거하면서 長戈利矛日可麾 (장과이모일가휘) 긴 창과 날카로운 창이 해도 찌를 만 했다. 帝得聖相相曰度 (제득성상상왈도) 황제는 배도라는 어진 재상을 얻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