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강화 2.7장

甘冥堂 2013. 9. 22. 18:39

추석연휴도 끝나갑니다.

강화도로 바람을 쏘이러갑니다.

 

김포를 지나 대명포구 가는 길에 벼가 노랗게 익었습니다.

 

몇 년만에 와 보니. 대명포구 어시장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발디딜 틈없이 관광객들로 넘칩니다.

 

 

 게가 제철입니다. 씨알이 좀 좋은 것은 1kg에 15,000원 합니다. 웬만한 건 만원씩입니다.

 

 전어.

 

 수조에 있는 새우. 1kg에 삼만원.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 풍물시장으로 갑니다.

강화장은 2.7 장입니다.

오늘,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

 

장날 풍경입니다.

 

 

쇠비듬이 건강에 좋다고 하니, 시장에 나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잡초 중에 아주 못된 잡초인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별게 다 약초라고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점잖게 생긴 각설이.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분이 각설이 복장을 하고 엿을 팔고 있습니다.

 

 고추가 풍년입니다.

 

골동품을 파는 아저씨.

 

  

생선은 없고 ... 

 

 

각설이가 오늘 번 돈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거의 파장입니다.

 

명절 끝이라 그런지 조금 한산한 느낌입니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갑니다.

 

 새우를 소금에다 굽고.

 

 꽃게는 쪄서.

강화 인삼 막걸리를 곁들여...

 

이렇게 해서 금년 추석 연휴가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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