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웰빙 풍수와 아파트를 명당으로 바꾸는 방법
생활풍수와 인테리어
■웰빙풍수
가장기본적인 풍수와 인테리어
1.물건을 구입 하였을시 한 쌍 으로 구입하라.(예를 들어 원앙목각 서로 마주보게)
2.사진을 걸어 놓아도 부부의 사진을 걸어 놔라. (동쪽에 걸어라)
3.석류 열매를 놓아라. 임신이 잘된다.
4.침실을 밝게 하지마라.(풍수학적으로 어두어야 재물이 모인다.)
5.카텐이나 침대보가 화려화면 아니좋다.(기가 빠져나간다.)
6.인물화나 추상화는 걸지마라.
7.유리나 대리석 테이불은 좋지 못한다(양기를 뺏는다)
8.쇼파를 집에 비해 너무크게 하지마라. 집안일이 꼬인다.
9.침대는 벽과 20-30 cm 띠워라.( 氣의순환을 위하여)
10.식칼을 함부로 놓지마라
■아파트를 명당으로 바꾸는 방법
■현관 : 기의 원활한 흐름을 최초로 관장하는 곳으로 우리 선인들은 현관
즉 대문 주변을 깨끗이 하여 기의 원활한 흐름을 주었다.
●현관에 여러 켤레의 신발을 늘어놓은 것은 좋지 않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가능한 문이 달려 있는 신발장을 사용하며 신발은 습관적으로 신발장에 넣고
또한 신지 않는 신발은 되도록 치우는 게 좋다.
●현관 청소를 할시 비로 쓸어 낼 것이 아니라 물걸레로 깨끗이 닦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로 쓸어 낼 경우 혼탁한 기(氣)가 흩어져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신발장은 약간 낮게 설치하여 꽃이나 키 작은 화분을 놓아두면 맑은 기를 받아들 수 있어 좋다.
●현관에 거울을 달 때 테두리가 없고 지나치게 큰 것은 좋지 않다.
맑은 기를 집밖으로 내쫓는 형국이다.
특히 현관문을 열 때 정면으로 보이는 거울은 피한다.
현관 조명을 받은 것이 좋으나 눈이 부시며 좋지 않다.
■침실과 안방
침실은 일생의 3분의 1을 지배하는 공간이다.
운을 만드는 중심이기도 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천운을 바꿀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침실은 부부 관계뿐만 아니라 그 가정의 재물에 관한 운까지도 관여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구 배치나, 침대 위치, 벽지 색상 등에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침실 가상학을 좌우하는 요소 가운데 빼 놀 수 없는 것이 색상이다.
화합과 사랑을 이끄는 색상이 장판색 즉 맑은 기운을 담은 색이다.
침대를 덮은 요가 황색이며 마주 보이는 서랍장 역시 황색이고
그 곁에 연한 베이지 색을 띤 경쾌한 모양의 화장대로 꾸미면
안온한 분위기가 넘쳐 화합과 사랑을 상징한다.
●침대를 벽에 붙이면 왜 나쁜가?
침대가 벽에 붙어 있게 되면 각종 먼지와 이물질들이 침대 밑 벽에 다닥다닥 붙어 있게 된다.
나쁜 기운은 실내 한복판을 피해 벽 쪽에 몰리기 때문이다.
침대를 벽에서 20-30Cm 떨어지게 하고
침대 머리를 대체로 동쪽이나 남쪽을 향하는 게 이상적이고
침대 머리 위에는 TV등 전자 제품이 있을 경우 호흡기 질환 두통 불면증의 질병이 걸리기 쉽다.
●침실이 있는 안방이 지나치게 밝다는 것은 곧 일조량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것은 재물운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침실의 습도를 빼앗는 작용도 하므로
커튼을 이중으로 하여 빛을 차단하는 방법을 취하여야 한다.
●침대 머리맡에 꽃 장식을 할 때 생화는 피할 것, 수면 중 필요한 산소 공 급을 방해한다.
굳이 장식하고 싶다면 예쁜 조화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침실과 안방 조명을 적당히 밝게
침실은 기를 생성하는 공간이다.
아침 햇살이 들지 않으면 부부 관계뿐이 아니라 재물에 관한 운 역시 나빠진다.
밀폐된 공간에서 통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둥근 조명은 태양이다.
조명은 풍수상 태양 역할을 한다.
아파트의 경우 획일화된 구조를 감안해 볼 때 둥근 형태의 밝은 조명이 가장 무난하다.
이는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더욱 바람직하다.
부엌의 조명도 청결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밝게 하는 것이 좋다.
반면 식탁 조명은 어두운 것도 무방하다.
그건 아이들과 함께 식사라면 분위기 위주의 조명보다는 편안하면서도 다소 밝은 조명이 낮다.
주방을 골고루 환하게 하는 일도 중요하다.
만약에 주방 조명이 한곳에 쏠리면 주부 건강 또는 애정에 중심을 잃기 쉬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도 좋은 방위를 써도 일단 흉한 기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환한 조명을 끌어들임으로써 기를 몰고 가야 한다.
●북쪽(北方)엔 스탠드 조명 설치
서재나 아이들 방의 책상은 차분함과 지혜로움을 창출하는 北方(북쪽)이나 艮(북동쪽)에 두는 것이
길하지만 빛이 제대로 들기 어렵다.
이때 스탠드가 있어 부분적이나마 훤히 밝힐 뿐 아니라 서재나 공부방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기와 집중력을 모아 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인테리어 소품이다.
학습 위주의 방이라면 천장 조명과 함께 스탠드를 설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침대 머리 어느 방향이 좋은가?
동쪽에 머리를 두고 자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남쪽에 머리를 두고 자면 장수하고,
서쪽에 머리를 두고 자면 가난해지고,
북쪽에 머리를 두고 자면 명이 짧아진다.
이 같은 말이 오랜 세월 구전(口傳)으로 전하는 말이다.
잠잘 때 머리 방향은 채질과 연령 남녀 생체 리듬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예로부터 건강과 화복을 이끄는 무난한 방위가 동쪽과 남쪽이다.
●눈에 보이지 않은 전자파
전자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사무실과 집은 물론 거리에서까지 전기장과 자기장 속에서 살고 있다.
전자파가 인체에 유발하는 해는 열에 의한 손상이다.
대개 가전제품은 모터가 뒤쪽에 있기 때문에 앞면보다는 뒷면에서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
따라서 기기의 옆면과 뒷면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TV.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은 머리 방향을 피해 설치하여야 하며
아이들 방에는 원칙적으로 놓지 않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굳이 방위를 따지자면 역시 동쪽이 무난하다. 만약 그렇지 못한 경우 수면 중에 플러그를 모두 뽑아
전류 흐름을 차단하라.
■거실
소파를 배치 할 때 동쪽이나 남쪽을 바라보는 방위가 吉方位이다.
아파트의 거실은 화목한 가정이 담소를 나누는 장소이기도 하다.
거실 한쪽 면에는 TV와 오디오 세트가 나란히 있고 창가에는 화분 덮개가 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일 매일 무심히 스치는 우리의 거실 풍경 하지만 거실에 놓인 전화 하나나 조명 하나에도
나름대로의 기가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러면 가장 바람직한 소파 위치는 서쪽에 앉아 동쪽을.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며 취하는 기(氣)를
최대한 충전하는 동시에 육체적 피로를 풀어 준다.
거실에 화분은 되도록 키가 작은 화분을 여러 개 놓아 많은 기가 생성되게 하여야 한다.
TV나 오디오 등은 동쪽으로 배치하고
서녘에 놓인 책상을 동쪽 또는 북쪽으로 자리 잡는 것이 좋다.
고가구 등이 있으면 가능한 밝은 곳에 놓아야 한다.
고가구를 구석진 곳이나 어두운 곳에 두는 경우 집안싸움이 생기거나
가게인 경우 손님 발길이 줄어든다.
거실 바닥에 양탄자를 까는 가정이 많은데
어린이 임산부 등 기감이 민감한 가족이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청소를 잘한다고 해도 탁한 기가 양탄자에 배어들기 때문에 굳이 깔고 싶다면
미니 카펫 정도가 좋다.
이때도 자신 채질에 맞는 색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 자녀방
아이들 방은 재능과 정서 건강을 형성해 주는 복합 장소이다.
책상 배치는 북쪽 방위가 무난하다.
아이들 방은 재능과 정서를 일깨워 주는 장소라는 점에서 그 비중이 매우 크다.
젖먹이일 때는 안방 가상(家相)의 영향을 받겠지만
웬만큼 자라 각자의 방을 갖게 되면
그 방은 실내 공간보다도 강력하게 아이들을 지배한다.
1)지나치게 나가 노는 자녀라면 아이 책상을 북쪽에 놓으라
2)아이를 총명하게 키우는 방위는 동쪽이다.
3)잠자는 방향은 되도록 동쪽을 바라본다.
4)만약 동쪽이 어렵다면 남쪽도 무난하다.
5)책상과 창문이 서로 마주 보지 마라.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깥 기운이 세다 보니
공부방의 실내 균형이 깨지면서 지구력을 상실케 하여
자녀에게 좋지 않은 기를 전한다는 점이다.
6)침대와 벽 사이를 최소한 20-30Cm정도를 때어 놓아라.
7)넓은 방은 피하라.
외로움을 타기도 하고 새로운 일에 겁부터 먹는다.
대인 관계에 불편한 일이 잦다
8)침대 위의 천장이 지나치게 낮으면 좋지 않다.
사람을 압박하는 형상이니
병을 앓거나 소외감이 큰 아이로 자란다.
9)침대 머리 방위는 일반적으로 동쪽이나 남쪽이 이상적이지만 채질에 따라 다르게 정할 수 있다.
10)자녀 방에 너무 많은 책을 꽂아 둔다거나
옷을 많이 걸어 두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11)환기는 자주 하여 탁한 기운이 몰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환기가 잘 안 되는 여름철에는
취침시 유리병 등에 맑은 물을 떠놓아 가습기 역할과 동시에 탁한 기를 정화할 수 있다.
제2장 21C 주거 공간의 대안
21C 주거 공간의 대안
사람은 태어나 자란 지역 환경(風土·氣候·山川 등)에 적응하도록 체질이 유전적으로 변화되었다.
주택(아파트)은 사람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인성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사무실 역시 위치와 사무공간의 Layout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가 임직원의 건강과
사업 성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건강 주택(아파트)과 재복(財福)이 큰 사무실을 꾸미는데 이용된 양택 풍수학은 두 갈래로 발전하였다.
하나는 집과 사무실의 부지, 구조, 배치, 건축 부재, 조경 등이 사람의 길흉화복에 미치는 영향을
생활경험에서 얻은 지혜로, 이것을 가상(家相)이라 부른다.
즉, 주택(아파트)과 사무실의 모양을 보아 길흉을 판단하는 방법으로,
오랜 세월동안 풍습이나 민간신앙으로 전해져왔다.
또 하나는 청나라 때의 조정동(趙廷棟)이 저술한 『양택삼요(陽宅三要)』이다.
주택과 사무실 내에서 대문(방문)과 안방(집무 책상) 그리고 부엌(접견실)을
오행론과 음양론에 맞추어서 길흉을 판단하여,
건강과 재복이 증진되는 방위에 맞게 배치하는 방법론이다.
건물의 주요 구조부가 방위별로 서로 조화롭지 못하다면
질병과 재산의 손실, 그리고 인명의 피해 등 여러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본다.
이 이론은 건축의 방위론 즉 공간에 대한 동양의 철학적 해석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집을 짓고 살면서 생활 속에서 터득한 경험을 법칙화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을 소외시킨 채 물량적, 경제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현대 건축기술이나 주택 양식의 맹점을 보완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삶의 공간을 구성하는데 탁월한 논리를 내포하고 있다.
풍수학은 집의 부지, 구조, 배치, 건축부재, 조경 등이 사람의 吉凶禍福에 미치는 영향을 생활 경험에서 축적한 知慧로,
사람이 보다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는 터와 방향(좌향)을 선택하는 방법과 과정이 학문적으로 체계화되어
오랜 세월 전승·발전되어 온 동양의 경험 과학이다.
따라서 풍수학을 서구식 주거 공간에 접목 시키면 생활환경이 좀더 자연친화적으로 변모되며,
한국인의 遺傳的 體質과 人性에 맞게 되어 건강한 삶을 약속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풍수학은 주거 공간을 健康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21세기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나아가 국내 건설업체 뿐만 아니라 서구에서도 풍수학을 소재로 한 새로운 戰略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이다.
제3장 ' 대도시에도 명당 있을까'
덕수궁 돌담길·가회동 한옥촌 등 푸근한 추억을 만드는 곳이 명당
풍수는 반드시 사람과 관련된 곳만 취급한다. 서양 지리학이 고산지대나 극지방 혹은
사막처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까지 다루는 것과는 그 점에서 다르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의 90% 이상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의 밀집도가 높다. 서울은 그 대표적인 예다.
그런 곳의 인구는 과잉을 넘어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
나 자신 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계단에서 인파에 밀려 넘어지면서 양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50대 초반이면 젊은 나인데 노인들은 어떻겠는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나는 서울의 비인간적인 상황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고 떠날 수 있을까?
당분간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져 내 처지가 더 비참해진다.
명당이 아닌 줄 알면서도 떠날 수 없는 구조의 사회,
이것이 풍수적 말세라는 것이다.
하지만 절망은 없다.
우리는 어디서나 명당을 찾아낼 수 있다.
그것은 잡답(雜沓)의 극치인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도 그렇다.
시청 옆 덕수궁 돌담길이나 가회동의 한적한 한옥촌, 서울 주변의 역사가 서린 유적지들.
뿐인가, 아름다운 고층 빌딩도 얼마든지 있다.
달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애환 속에서도
우리는 아련한 추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물론 구경꾼으로서나 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들으면 무척 화를 내겠지만
나같이 한국 전쟁 직후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에게는 판자촌에서 향수를 느낀다.
향수는 마음을 푸근하게 하고 온화하게 해준다.
그런 곳이 명당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명당은 사실상 없다.
지난 호에 밝힌 것처럼 척추인 산들은 동강이 나고
혈맥인 강들은 오염되어 버렸는데
우리나라 어디에서 조선시대식 명당을 찾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현대의 명당은 만들어지는 것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는 자본이 필요하다.
이번에 이사를 가려고 이곳저곳을 돌아보다가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돈에 맞추어 집을 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연히 깨달을 수 있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돈에 맞추는 집터 잡기.
여기에 무슨 전통의 풍수가 힘을 쓸 수 있으랴.
한가지 방법은
'명당은 내 마음 속에 있다'는 명제를 숙고해 볼 일이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장점을 찾아내고 그곳이 아무리 험한 곳이라 하더라도
정을 붙이고 추억을 만들어낸다면 그곳이 명당이다.
많은 여유 있는 사람들이,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는 곳에 살면서도
풍수적 명당인지를 확인하고자 노력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자신이 지금 살고 있는 곳에 무언가 불안을 느낀다는 뜻일 터인데
그렇게 해서는 아무리 이사를 다녀도 명당은 찾지 못한다.
'완전한 터란 없다(風水無全美)'는 것이 풍수의 일관된 주장이다.
사람도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땅을 사람으로 보는 풍수로서는 당연한 논리의 귀결이다.
근래 돈이 많을 만한 사람들을 골라 그 집이나 선산의 결점을 찾아내
주인에게 거의 협박에 가까운 편지를 보내고 돈을 뜯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땅에 정통했다면 자신부터 그런 자리를 골라 잘 살면 될 일 아닌가.
대통령이 나올 자리라고?
돈받고 남에게 넘길 것이 아니라
당신이 쓰고 당신 자식이 대통령이 되게 하지 그러냐?
최창조
제4장 풍수학 현대적 해석
현대적 해석
평택 안중에 사는 수원 백씨(水原白氏)들은
태어나는 아이들마다 머리에 흰머리가 점처럼 박혀있었다.
이런 특이한 유전을 두고 원인을 알 수 없어 궁금해 하였다.
그런데 개발에 밀려 백씨의 선영을 다른 곳으로 옮길 때이다.
한 묘를 팠더니, 시신의 머리 뒤쪽이 닿는 부분에 흰 차돌이 박혀있었다.
장사지낼 때에 머리 부위에 박힌 차돌을 미쳐 파 내지 못한 것이다.
후손들은 그 차돌을 보고, 자기들의 머리 뒤퉁수에 박힌 흰 점의 원인을 알아차렸다.
물론 묘를 이장한 다음부터는 후손 중에 흰 점박이 아이는 태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현대 과학문명에 비추어보면
동기감응론은 이해하기 힘든 현상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상기와 같이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사실에 비추어보면,
동기감응은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은 또 다른 과학일 수도 있다.
뼈를 구성하는 원소는 생체 에너지와 독특한 진동 파장을 가지는데,
시신의 유골이 산화될 때 발하는 전자 파장이 동일한 기를 가진 후손과 서로 감응을 일으켜 영향을 준다.
또 그 결과 길지에 매장하면
유골이 우주의 대생명력과 오기(五氣)의 상호작용으로
부식된 백골도 다시 살아나 황골이 되어 영원히 부식되지 않는다.
유골에서 발하는 방사선은 직계 자손의 방사선 파장과 합치되며,
혈에 가득찬 우주의 정기는 그 후손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
인간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고 풍수학에서는 말한다.
동기감응론의 초현실성 때문에
풍수학은 현대에 들어 미신으로 취급받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서구의 과학과 합리라는 잣대 역시 많은 모순에 싸여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뉴톤이 만유인력을 발견했을 때 모두 그것이 진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원리를 발견하자,
만유인력은 위력을 잃어버렸다.
동양 사상 중에 현대에 와 과학으로 인정받는 것이 있다.
침술학도 그중의 하나이다.
서양인은, 약을 쓰지 않은 채 침으로 인체를 마취시키는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마취가 되니 어쩔 것인가?
따라서 동기감응론도 이 시대의 사람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것 뿐이지,
미래에 증명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동기감응론을 믿고 믿지 않는 것은 개인에 달려 있을 뿐이다.
제5장 한국 풍수의 현실
현재 한국의 풍수학은 물형론에 치우쳐,
마치 물형론이 풍수의 전부인 양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물형론은 이론적 체계가 잡히지 않았고,
정통풍수학은 형기론과 이기론으로만 나누어 진다.
여기서 형기론은 용(龍), 혈(穴), 사(砂), 수(水)에 대한 길흉을
눈으로 판단해 종합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고,
이기론은 패철을 이용해 길흉을 판단하다.
그런데 한국 풍수는 99%가 형기론에 치우쳐 있고,
이기론을 정통으로 계승하여 보급하는 곳은 적다.
또 형기론을 배우고도 현장에서 혈을 제대로 찾지 못함으로
최종적으로 물형론에 기대어 혈을 짐작하는 수준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기 풍수학은 이기 풍수학에 대해 지나친 반감을 가지고 있다.
또 이기 풍수학의 입장에서 보면
형기 풍수사는 패철의 용법에 너무 어두운 것 처럼 보인다.
이제 한국 풍수학은
형기와 이기 풍수학이 반목만을 일삼아서는 안된다.
현장에서 혈을 잡고 좌향을 놓으려는 풍수사는 구태어 형기외 이기를 구분짓지 않는다.
풍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형기와 이기를 통합한 풍수학을 연구하고 또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
이에 대동풍수지리연구원은
이기 풍수학을 중심으로 형기 풍수학을 현장에 접목시키는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제6장 생활 풍수학의 의의
풍수학은 바람과 물의 순환 이치[天]
그리고 땅의 형성 과정과 지질적 여건[地]을 연구하여
사람[人]이 자연 속에서 좀더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터를 구하는 동양의 지리관이며
경험 과학적 학문이다.
방법은 지질, 일조, 기후, 풍향, 물길, 경관 등 일련의 자연적 요소를 음양오행론
(陰陽五行論)에 의해 관찰한 다음, 그들이 사람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파악하고,
각각의 우열을 가려서 그 중에서 좋은 것만 생활에 이용한다.
조상의 묘지를
자연의 생명력이 왕성한 곳에 택하여 영혼과 유골의 편안함을 구하거나,
주택을 길지(吉地)에 지어서 지력(地力)에 의해 건강과 행복을 꾀하거나,
마을과 도시가 들어설 부지를 선택하거나 혹 부지와 건물 내부에 생기(生氣)가 부족하거나 결함이 있다면
지혜를 기울여 살기 좋은 터로 바꾸는 것 역시 풍수지리학이 일상에 쓰인 방법들이다.
그러나 근대화 이후 우리의 주거문화는 크게 변모하였다.
이는 일상생활문화가 달라졌고,
특히 도시가 주된 생활근거지로 자리잡게 되었음을 반영하는 현상이다.
당연히 생활문화의 변화와 함께 가족구조도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바뀌었다.
과거에 3대 이상의 직계 존비속 뿐 아니라, 방계 친인척까지 한 집, 또는 이웃한 집에서 함께 살던 가족구조는
이제 남편, 주부, 아이 둘 정도로 단출한 핵가족으로 변했다.
이 현상은 도시화의 결과이기도 하며, 이웃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게 되었으며,
높은 담장과 든든한 빗장으로써 외부 세계와 분리된 삶을 살게 되었다.
수천년 동안 자연속에서 이웃과 벗삼아 살던 우리네 삶의 형태가 달라진 것이다.
19세기 후반부터 진행되어 온 한국의 근대화 과정을 통해서,
주로 20세기 초부터 중반까지는 일본식 주거양식이 영향을 미쳤고,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서양식 주거양식이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주택구조도 목가구에서 벽돌조적조, 철근 콘크리트조로 바뀌고,
평면도 입식 부엌, 수세식 화장실 등이 집안에 들어오는 서구식 평면으로 바뀌었다.
더욱이 근래에 와서는 아파트라는 서양특유의 주거양식이 가장 선호되면서
편리함과 기능성만이 극대화된 메마른 주거공간으로 치닫고 있다.
따라서 풍수지리학은 생활 속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문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그 대안으로 풍수를 제시하고 있다.
근대화 과정과 굴곡의 역사를 지나면서 사라졌던 풍수지리가
21세기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이러한 기능 위주 공간의 단점을 치유하면서,
동시에 그 공간문화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펼쳐질지 기대되는 바가 크다.
제7장 富의 상징은 붉은색과 녹색
경영에 도움되는 색상과 팔괘 활용…
“면접 때는 검정·회색 정장을”
풍수교정법(FengShui Cure)에서는
색상을 활용하는 것도 사업장의 기(氣)를 조정하기 위한 유용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는 팔괘(八卦)의 해당 영역에 알맞은 색상을 사용하여 발전과 번영을 꾀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어느 영역에 무슨 색상이 유익한지 판별하고 응용하기 위해서는
‘오행(五行)과 팔괘(八卦)’에 대한 간단한 지식이 필요하다.
지난 번에 언급한 ‘책상 위의 풍수 팔괘 적용법’에서
팔괘의 해당 영역-건(乾:조력자), 태(兌:자녀), 이(離:명예), 진(震:가족·건강), 손(巽:재물),
감(坎:진로), 간(艮:지식), 곤(坤:결혼)-이 상징하는 요소와
해당 영역에 적합한 물건을 두는 방법으로 운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
실내의 경우 팔괘에 오행과 해당 색상을 적용해 자금의 확보나 명예 회복을 기하는 방식이
실리콘 밸리에서 꽤 유행하는 실내 풍수 인테리어의 주요 테마인 걸 보면 쉽게 간과할 일은 아닌 듯하다.
.
각 색상이 팔괘의 특정한 영역을 향상시키는 것을 보여준다.
팔괘를 오행의 색상과 연결시켜 보면, 사무실의 입구를 등지고 섰을 때 정면의 중앙 부위(離:명예)가 명성,
불과 붉은색의 영역이 된다.
마찬가지로 정면 맞은편 좌측 모퉁이 부분이 부(富)를 암시하며 녹색이나 자주색의 영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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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개인의 진로나 회사의 순조로운 발전을 기하고자 하면, 해당되는 진로(水) 영역에 무언가
검정색(水)이나 수(水)를 살려주는(生) 금(金)의 색인 흰색의 물건들을 놓아 그것을 도모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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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1=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개인적인 명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붉은색의 물건을
이(離:명예) 영역에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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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2=매출의 증대를 꾀하려면 싱싱한 녹색의 식물이나 화분 등을 손(巽:재물) 영역에 두는 게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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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3=직원간의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진(震:가족) 영역에 녹색의 화분이나
파란색의 구조물 등을 설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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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4=외부 펀딩을 무난하게 유치하고자 한다면 건(乾:조력자) 영역에 실버 계통의 장식물이나
스탠드를 놓아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면 협력자의 출현과 도움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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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이같은 오행상의 색상 활용법을 더욱 확장시켜 색상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
대체로 붉은색과 녹색은 부(富)를 증가시키고, 녹색·붉은색·노란색은 명성을 높이며,
붉은색과 흰색은 부부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노란색·흰색·검정색은 자녀에게 이로우며,
검정색과 흰색·회색은 귀인(貴人)을 불러오게 하고, 검정색은 진로를 열어준다는 식으로 색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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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취업을 앞둔 이들이나 면접을 해야 하는 신입사원 후보들은 어떤 색이 좋을까?
당연히 진로를 열어주는 검정색이나, 귀인의 도움을 의미하는 그레이 계통의 정장 차림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8장 풍수지리적으로 살기좋은 아파트란?
정보화사회’라고 일컬어지며 인터넷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가 되어 버린 오늘날에도
조상의 묘자리를 위해 묘터의 풍수를 논하고 후손들의 길흉하복을 걱정하는 등
‘풍수’는 우리 일상생활과 닿아 있는 부분이 많다.
미신이니 비과학이니 하면서 멸시를 받으면서
주로 집터나 묘터를 정할 때 시골 노인네들에게서나 관심꺼리로 치부되어 왔던 풍수지리가
현재는 제도권으로 들어와 대학에서 연구되고 있으며
현재 풍수지리 이론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한자문화권에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서구에서도 풍수지리에 의한 건축이나 인테리어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실 풍수(風水)라는 말은 사람이 살기에는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이 분다든가,
홍수나 가뭄이 빈번한 지역보다는 따뜻한 바람이 불고, 깨끗하고 맛있는 식수가 풍부한 지역이 바람직하므로
주거지를 선택할 때 사람들이 바람과 물의 여건을 따지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같은 풍수이론이 아파트에는 어떻게 적용될까?
살기좋은 아파트는 자연을 닮은 아파트
풍수에서 본다면 자연을 닮아야 아름다운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아파트의 지붕형태도 산을 닮아 솟은 초가지붕(돔형)으로서 처마를 내민 형태가 이상적이고,
기존의 아파트 슬라브 지붕에 돌출돼 있는 엘리베이터 기계실이나 물탱크실 등은 지붕 구조 내부에 설치함으로써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야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구조라 하겠다.
또 천편일률적으로 남향으로만 배치된 병풍형 아파트를 짓기보다는 주택이나 산소에 있어서
이상적인 배치 원칙은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배치를 아파트 동 배치에 적용해
산을 등지고 물이 흘러 내려가는 낮은 쪽으로 바라보도록 한다면 더욱 자연미가 살아날 것이다.
아파트의 평수도 무조건 큰 것만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풍수에서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아파트 평수가 거주자 한 사람당 전용면적 6평임을 감안한다면
가족수에 비해 지나치게 넓으면 그 공간의 기운에 사람이 눌리게 돼 흉가가 된다는 옛말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풍수와 저층 아파트
아파트의 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일 경우를 보통 대단지 아파트라고 말한다.
저층 아파트에서 평형대가 10평형대, 20평형대, 30평형대, 40평형대, 50평형대 이상일 경우
다음과 같은 풍수를 응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1. 동쪽은 청룡의 기운이 왕성하므로 10평형대에 잘 맞다. 즉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 있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 예술가가 살기에는 명당에 속한다. 그것은 청룡의 기운은 백호의 기운과 평행선이 되므로
백호의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2. 남쪽은 주작의 기운이 왕성한 명당이므로 20평형대의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이다.
20평대의 사람은 신혼부부, 또는 스포츠 선수 등이 살기에 명당이다. 그것은 현무의 기운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3. 중앙은 구진의 기운을 말한다. 구진은 동네의 중심지를 말한다.
즉 안정적으로 생활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30평형대에 속하는 것을 말하는데 구진에 살기에 적합한 사람은 공무원, 엔지니어, 전문직, 의사 등을 말한다.
또 구진은 모든 기운의 중심이므로 징용, 주작, 백호, 현무의 사람들이 항상 도움을 받을 수가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4. 서쪽은 백호의 기운을 말한다. 동네의 중심에서 해가 지는 쪽을 말한다. 40평형대에 속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백호에 살기에 적합한 사람은 고위공직, 중소기업인, 상업을 하는 사람 등이다. 즉 CEO들이 살기에 좋은 지역이다.
청렴하고 깨끗하며, 의리를 중시하고 옳은 일을 하려는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기운을 말한다.
5. 북쪽은 현무의 위치에 속하는데 현무는 수의 기운을 나타내는 곳이다. 50평형대 이상을 말하는데
연예인, 종교인, 예술가 등이 살기에 좋은 지역이다. 현무는 지혜를 상징하는 방향인데 지혜의 개념은
자신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먼저 생각하는 기운을 말한다.
풍수와 고층 복합 아파트
고층 복합아파트는 대략 25층 이상 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50층 규모의 고층 복합아파트를 지을 경우
10평형대, 20평형대, 30평형대, 40평형대, 50평형대 이상일 경우 다음과 같이 풍수를 응용하면 된다.
1. 10평형대는 1층에서 10층까지를 청룡의 기운이 형성하는 것이 좋다.
청룡의 기운은 몸과 같고 나무의 뿌리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즉 10평형대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항상 기운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기운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기운을 만들어내는 곳이기 때문에
아래 위치하는 것이 좋다.
2. 20평형대의 경우는 11층에서 20층까지에 위치를 두는 것이 좋다.
즉 주작의 기운을 형성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름과 같고 항상 활기찬 젊은 기운이 왕성하게 움직이게 하는 것이 좋다.
10층에서 20층 사이에 항상 활달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 해서 항상 생기가 도는 기운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 곳에 위치하도록 한다.
3. 30평형대의 경우는 21층에서 30층에 위치를 두는 것이 좋다.
즉 구진의 위치에 속하는 곳이므로 권력이나 재물 즉 경제력의 중간을 말하는 곳이다.
따라서 항상 중간에서 중개역할을 하도록 하는 곳이기도 하다.
30평형대는 아래와 위의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4. 40평형대의 경우는 31층에서 40층에 위치를 두는 것이 좋다.
즉 서쪽의 백호의 위치에 속하는 곳이므로 안정, 조용함, 권위, 명예 등을 지키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 백호는 충돌이 오면 심하게 오는 곳이므로 구진의 위치에 있는 사람과 친하고 현무의 위치에 있는 사람과
조용하게 움직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5. 50평형대의 경우에는 41층 이상의 위치에 둔다.
즉 북방의 현무에 위치에 속하는 곳의 기운을 가진 사람을 뜻하므로 재력이나 권력의 변화가 심하고
음모가 있고 바쁜 일이 항상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람과의 만남이 서로 비밀스럽기도 한 곳이기도 하므로 가장 위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제9장 사람의 생기
풍수학는 어려서 죽는 사람은 성장의 원동력인 생기의 누림이 적고,
오래 사는 사람은 생기의 누림이 크다고 설명한다.
사람이 귀하거나 천하거나,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건강하거나 병드는 것 역시
생기를 받는 과소(過小)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으로 본다.
98년 6월, 미래의 전기공학도를 꿈꾸던 C씨가 전깃줄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그는 명문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한 인재로
가을 학기부터는 박사 과정에 들어 갈 예정이었다.
C씨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가난을 비관하여 자살한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 불황으로 동네 단골손님을 상대하던 양복점 운영이 힘들어지고 고등학교를 마친 뒤 일자리를 얻어
가계를 돕던 둘째 아들까지 실직해 맏아들인 그 애한테 공부를 그만두고 취직할 것을 권유했다'
장래가 촉망되던 젊은이의 죽음을 '가난의 비관'으로만 돌리기에는 너무도 안타깝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그는 가난 때문에 목숨을 끊을 만큼 나약한 성격도 아니었다고 한다.
'평소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스스로 조달하면서도 집안 사정을 내색하지 않고 조용하게 공부만 한 성실한 친구였다'
풍수학는 그의 생기가 사라져 목숨이 다했다고 말한다. 사람에게 필요한 생기는 공기, 영양소, 물 등과 같은
생리적 요소도 있지만 꿈과 야망, 그리고 영감(靈鑑)같은 형이상학적인 요소도 있다.
동물 중에서 자살을 하는 동물은 오직 사람뿐이다.
즉 다른 생명체는 생리적인 조건만 갖추어지면 성장하고 번식하나
영혼을 가진 사람만은 신령적인 생기까지 갖추어야 살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영혼에 끊임없이 에너지를 공급하던 생기가 언제부터인가 끊어져
그런 결과가 초래됐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풍수학은 주택을 길지에 정하는 것보다
묘지를 길지에 정하는 것이 사람의 운명에 한층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까치가 나무에 집을 짖는 것은 그가 스스로 깨달은 학습 효과보다는 조상대대로 전해진 유전적 형태에 따른 것이다.
동물의 형태를 분석하면 90% 이상은 유전적 특성을 보인다고 과학자들은 이야기한다.
따라서 사람의 길흉화복도 주택보다는 묘지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풍수학은 본다.
묘는 땅 속이고, 주택은 땅 위에 짖는다. 열매가 충실하게 맺으려면 가지와 잎에 영양분을 공급하기보다는,
뿌리와 줄기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지엽(枝葉)에 해당하는 주택이 후손의 행복에 기여하는 효과보다는
근간(根幹)에 해당하는 조상의 묘지가 후손의 발복에 보다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미친다는 뜻이다.
제10장 풍수로 본 부동산
고층일수록 ‘홀아비’ 공간, 큰나무 높이가 ‘생기’ 한계
사람이 밤에 편안하게 잠을 자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비바람을 막아주는 아늑한 집이 필요하다.
인간의 조상들이 오래전부터 잠자온 공간은 땅 속인데, 땅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했다.
오늘날 도시의 제한된 땅과 높은 인구밀도는 고층의 아파트를 만들어냈다.
그러다보니 사람의 잠자리가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늘높이 올라가고 있다.
현대인들이 저층보다 고층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데는
전망이 좋고 소음이 적으며, 모기나 쥐가 없고, 채광이 좋다는 등 몇가지 근거가 있다.
그러나 풍수이론으로 보면 고층아파트는 결코 사람에게 편안한 잠자리 공간이 아니다.
사람은 양에 해당하는 하늘의 기운과 음에 해당하는 땅의 기운을 동시에 받고 살아간다.
그런데 지표면에서 떨어진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땅의 기운은 적어지는 대신 하늘의 기운이 강해진다.
이에따라 양의 기운만 받는 고층아파트는 어머니의 기운이 부족한 홀아비의 공간이며
사람의 잠자리로는 명당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지표면에서 가장 높이 살아있는 생명체는 나무이며, 나무보다 높은 곳은 생명체의 거주지로 적당하지 않다.
나무의 높이는 수종이나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5m 정도로 본다.
이를 아파트에 적용하면 아파트 한층의 높이는 2.6~2.7m이므로 5층 정도를 나무높이로 볼 수 있다.
즉 아파트는 5층까지가 땅의 기운을 받는 생기있는 공간이며, 그 이상은 생기가 없는 공간이 된다.
이 때문에 고층아파트에서는 화단을 가꾸어도 나무와 화초가 잘 자라지 않는다.
하늘높이 날아다니는 새들이 물가나 나무위에서 잠을 자는 것도 잠자리는 낮은 곳이 좋다는 사실을 나타내준다.
또 고층일수록 바람이 많이 불고 공기압력이 낮아져 저기압을 이루게 되는데,
이런 곳에서 장기간 생활하면 인체의 신진대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저기압 날씨에 신경통이나 관절염을 앓는 사람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렇게 본다면 아파트의 명당은 5층 이하이며, 역설적으로 요즘 사람들이 꺼려해 집값도 싼 1층이 명당에 가장 가깝다. 다만 사무실의 경우는 낮에만 생활하고 잠을 자는 공간은 아니므로 고층이라도 무방하다 할 것이다.
햇빛 잘 드는 남향집보다 바람 잘 통하는게 좋은집
예로부터 남향 집은 길하다고 여겨져 왔다. 이는 오늘날 아파트에까지 이어져
남향 집이 동향이나 서향 집보다 더 높은 값이 거래된다. 이에 따라 대단위 아파트일수록
직선형의 병풍 모양을 이룬 남향 배치가 일반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향집은 햇빛을 가장 오래 받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사람의 건강에 끼치는 영향력으로 따지면 햇빛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람이다.
빛은 북쪽에서 반사광선으로 실내로 들어와도 무방하지만
신선한 공기는 잠시라도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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