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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居上不寬 爲禮不敬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으며, 예(禮)를 행함에 경(敬)하지 않으면.
子曰 居上不寬하며 爲禮不敬하며 臨喪不哀면 吾何以觀之哉리오
(자왈 거상불관 위례불경 임상불애 오하이관지재)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으며, 예(禮)를 행함에 경(敬)하지 않으며,
초상에 임하여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 그를 관찰하겠는가?”
(아예 볼 가치가 없다)(八佾 26)
윗자리에 있을 적에는 사람을 사랑함을 주장하기 때문에 너그러움을 근본으로 삼는다.
예(禮)를 행함에는 경(敬)을 근본으로 삼고, 초상에 임해서는 슬픔을 근본으로 삼으니,
이미 그 근본이 없다면 무엇으로 그 행하는 바의 잘잘못을 관찰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