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에 삶은 돼지고기-생선회 싸서 먹었더니
깻잎은 독특한 향과 맛, 영양소를 지니고 있어 식용, 약용으로 모두 사용하고 있다.
‘식탁 위의 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다.
깻잎은 돼지고기나 생선회의 단점을 보완해 음식 궁합이 잘 맞는다.
어떤 효과가 있을까?
깻잎=들깻잎… 고기의 느끼함, 회 비린내 줄이고 영양 보완
깻잎은 사전적 의미로는 들깻잎과 참깻잎이 다 해당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깻잎은 들깻잎이 대부분이다.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고 페릴라알데하이드, 리모넨, 페릴라케톤 등
기분을 상쾌하고 산뜻하게 하는 냄새 성분이 있어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이나,
생선회의 비린내를 줄여준다.
비타민 A와 C, 타이로신, 라이신, 리놀렌산 등 식물성 영양소가 포함돼
돼지고기, 생선회를 영양상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단백질의 양 살폈더니… 닭 가슴살과 비슷. 맛이 좋아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돼지고기(살코기) 100g에는 단백질이 19.45g 들어 있다.
음식으로 꼭 먹어야 하는 단백질 구성 성분인 필수 아미노산도 8984㎎ 포함돼 있다.
‘고단백’의 상징 닭가슴살의 단백질은 22.97g이다.
고기를 구워 먹으면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 물질로 분류한
벤조피렌 등이 생성될 수 있다.
대장암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돼지고기도 삶아야 먹는 게 좋다.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줄인다… 염증, 고지혈증 예방–조절에 기여
깻잎은 몸속에서 돼지고기 섭취로 인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식물생리활성 물질과 불포화 지방산 등이 그런 역할을 한다.
나쁜 콜레스태롤(LDL) 감소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동맥경화를 예방-조절하여
혈관질환을 막는 데 기여한다.
대장암 및 혈액암 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염증-알러지 예방에 기여해 피부 크림, 비누, 의약품 등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칼슘, 철, 마그네슘, 인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또 비계삼겹살 논란… “예전처럼 삶아서 드세요”
비계가 많은 삼겹살 논란이 자주 나오고 있다. 구워서 먹는 것도 문제다.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단백질이 삼겹살에 비해 1.5배 더 많지만 칼로리는 1/3 정도로 적다.
돼지고기는 피로를 줄이고 탄수화물의 대사나 신경의 활동을 돕는 비타민 B1이 많다.
돼지고기의 비타민 B1은 안심-뒷다리살-앞다리살 순으로 많이 들어 있다.
주로 돼지고기 수육을 먹던 30년 전에는 대장암이 적었다.
지금은 전체 암 1~2위다. 고기는 삶아서 먹는 게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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