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疾風知勁草

甘冥堂 2024. 9. 12. 18:05

질풍지경초 (疾風知勁草)
모진 바람이 불 때라야 강한 풀을
알 수 있습니다.

어렵고 위험한 처지를 겪어봐야 
인간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법 입니다.

인생은 난관과 역경으로 가득 차 있고,
인간 세상은 염량세태라서 잘 나갈 때는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 들지만,
몰락할 때는 썰물 처럼 빠져 나가기 마련입니다.

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歲寒圖)를 보면 공자의 이런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歲寒然後.세한연후.
知松柏之後彫也 지송 백지후조야.

날씨가 추워진 후라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다른 나무보다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안다.

집안이 가난할 때라야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세상이 어지러울 때라야 충신을 알아볼 수 있다란 뜻으로
지금 아픈 것은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다.

아름다운 종소리를 더 멀리 퍼뜨리려면 
종(鐘)이 더 아파야 한다란 뜻 입니다.

세익스피어는 이렇게 말 했습니다.
아플 때 우는 것은 삼류이고,
아플 때 참는 것은 이류이고,
아픔을 즐기는것이 일류인생이다 라고.

그래서 이렇게 기도하여 봅니다.

서로에게 믿음주고, 서로가 하나 되는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게 하소서.
물질적 부자가 아닌 마음의 부자로 
살아가게 하시고,
물질로 얻은 행복 보다 사랑으로 다져진 참 사랑으로 살게 하시고,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우게 하소서!
오늘도 사랑하며 사시고 인생을 살아
가는데에 있어
나이엔, 졸업이 없고,
즐거움엔, 정년이 없으며,
건강엔, 브레이크가 없고,
인생살이는, 되돌아가는 U-턴의 길이 없으며,
인생은, 다시라는 말이 없고,
쉼표는 있으나  마침표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좋은 사람은,
마음에 담아 두기만 해도 행복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건강하시기를,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 행복 하시기를,
내 소중한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과 기쁜일들이 가득 생겨나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기원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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