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0 3

긍정마인드와 인생찬가

긍정 마인드 19세기 미국의 대중적 시인이었던 핸리 워즈워스 롱펠로 (Henry Wadsworth Longfellow) 에게는 아내가 둘이 있었다. 첫 번째 부인은 오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외롭게 숨졌고, 두 번째 부인은 부엌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롱펠로의 시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에게 신문기자가 질문했다. "숱한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당신의 작품에는 진한 인생의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롱펠로는 마당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 나무는 매우 늙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이 사과 열매는 늙은 나뭇가지에서 해마다 새순(筍)이 돋기 때..

백악산~관악산 축은 중심축

땅의 팔자 또는 운명 청와대 이전 얘기가 나오며 풍수가 다시 화제에 올랐다. 청와대가 흉지라는 얘기는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최장조 전 교수의 기고문에서 비롯했다. “…청와대 자리가 서울 임자 되는 산의 중턱에 자리 잡음으로서 풍수가 금기시하는 성역을 차지하게 되어 살아있는 사람이 터전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신적 권위를 가진 자리가 되었고 또한 적어도 청와대는 풍수상 죽은 사람 혹은 신 같은 존재만이 살 수 있는 땅이므르 옮겨가야 한다 …” (동아일보 1992년 7월 29일자 칼럼) 2019년 유홍준 교수도 문재인 정부 시절 “풍수상의 불길한 점을 생각할 적에 청와대를 옮겨야 한다”고 밝혔지만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최근 청와대를 둘러본 풍수전문가 김두규 교수는 생각이 다르다. “(논란이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