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마지막 불꽃이라 불렸던 공민왕의 비극적인 죽음과 그 뒤를 이은 격동의 시기는 조선 건국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1. 공민왕의 죽음: 시해 사건 (1374년)공민왕의 죽음은 외부의 적이 아닌, 가장 가까웠던 이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배경: 노국대장공주가 죽은 뒤 공민왕은 실의에 빠져 정치를 멀리하고,'자제위(子弟衛)'라는 미소년 인질 집단을 곁에 두었습니다.사건의 발단: 자제위 중 한 명인 홍륜이 공민왕의 후궁인 익비와 간통하여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공민왕은 비밀을 지키기 위해 홍륜 일행을 죽이려 계획했습니다.결말: 이 계획을 미리 알아챈 내관 최만생과 홍륜 등 자제위 무리가 선수를 쳤습니다. 1374년 9월, 그들은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