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諱疾忌醫 병을 숨기고 의원에게 보이기를 꺼린다
(숨길 휘, 병 질, 꺼릴 기, 의원 의)
戰國시기, 齊나라에 매우 유명한 의생에 秦越人(진월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扁鵲(편작)”이다.
하루는 편작이 齊桓侯(제환후)를 뵈러 가서, 제환후의 안색을 보고 나서 말했다:
“당신은 병이 있는데, 병은 피부에 있습니다. 빨리 치료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제환후는 자기는 병이 없다고 언짢게 말했다.
5일이 지나, 편작은 또 제환후를 보러 갔다. 그가 말했다:
“병은 이미 근육 속으로 발전하였으니, 마땅히 빠른 시간에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더욱 위험해집니다!”
제환후는 또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또 5일이 지나, 편작이 또 제환후를 뵈러가서 말했다: “당신의 병은 이미 위장에까지 만연하였습니다.”
제환후가 말했다: “나는 원래 병이 없다! 가거라!” 여전히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
다시 5일이 지나, 편작은 또 제환후를 뵈러가서, 살펴본 후에 머리를 돌리며 떠났다.
제환후가 왜 가느냐고 물었다. 편작이 대답하여 말했다.
“병이 피부에 있으면 뜨거운 물을 데워 사용하면 치료할 수 있었고;
병이 근육 속에 있으면 침을 놓으면 고칠 수 있고;
병이 위장에 있으면, 탕약 몇 번이면 치료할 수 있으나,
병이 골수에 있으면 치료할 방법이 없습니다!”
과연 며칠 지나지 않아, 齊桓侯(제환후)의 병이 돌연 발작을 일으켰다.
그는 사람을 보내 빨리 가서 편작을 청해 오라 하였으나, 편작은 이미 다른 나라로 떠난 후였다.
며칠 지나지 않아 제환후는 바로 죽었다.
▶諱疾忌醫[휘질기의]: 병을 숨기고 의원에게 보이기를 꺼린다는 뜻으로, 자신의 결점을 감추고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瞧 [qiáo] 1.[동사][구어] 보다. 구경하다. 2.[동사][구어] 방문하다. 찾아가 보다. 들여다보다. 3.[동사][의학][구어] 진찰하다. 진료하다.
≒[瞅(chǒu), 看(kàn)]
▶皮肤 [pífū] 1.[명사][생물] 피부. 2.[형용사][문어,비유] 천박하다.
▶赶快 [gǎnkuài] [부사] 황급히. 다급하게. 재빨리. 속히. 어서.
▶不高兴 [bùgāoxìng] 언짢다.
▶肌肉 [jīròu] [명사][생물] 근육. 〓[筋肉(jīnròu)]
▶抓紧 [zhuājǐn] 1.[동사] 꽉 쥐다. 단단히 잡다. 놓치지 않다. 틀어쥐다. 힘을 들이다. 2.[동사] 서둘러 하다. 급히 하다. ≒[加紧(jiājǐn)]
↔[松懈(sōngxiè), 放松(fàngsōng)]
▶理 [lǐ] 1.[동사] 정리하다. 다스리다. 가지런하게 하다. 2.[동사] 다스리다. 관리하다. 처리하다. 경영하다.
3.[동사] 상대〔상관·아랑곳〕하다. 거들떠보다. [주로 부정형으로 쓰임]
▶根本 [gēnběn] 1.[명사] 근본. 근원. 기초. 가장 주요한 부분. 2.[부사] 여태껏. 이제〔지금〕까지. 본래. 원래. ≒[本来(běnlái)]
3.[부사] 시종(始終).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도무지. 아예. [주로 부정형으로 쓰임]
▶还是 [háishi] 1.[부사] 여전히. 아직도. 변함없이. 원래대로. 그래도. 끝내. 역시. [동작이나 상태가 그대... 2.[부사] …하는 편이 (더) 좋다. [문장에 주로 상의나 희망의 어감이 담겨 있음] 3.[부사] 의외로. 뜻밖에. [어떤 사물에 대해 그럴 줄 몰랐는데, 뜻밖임을 나타냄]
▶扭头 [niǔtóu] 1.[동사] 머리를 돌리다. 2.[동사] 몸을 돌리다. 돌아서다.
▶焐 [wù] [동사] 데우다. 녹이다.
▶扎 [zhā] 1.[동사] (뾰족한 물건으로) 찌르다. 2.[동사][방언] 파고들다. 뛰어 들다. 뚫고 들어가다. 비집고 들어가다. 쑤셔 넣다.
▶打发 [dǎfa] 1.[동사] 시간〔날〕을 보내다〔허비하다〕. 2.[동사] 내쫓다. 해고하다. 떠나게〔가게〕 하다. 3.[동사] 파견하다.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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