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鷄鳴狗盜 천한 재주를 가진 사람도 때로는 요긴하게 쓸모가 있음
(닭 계, 울 명, 개 구, 도둑 도)
한 번은, 孟嘗君(맹상군)이 秦나라 昭王(소왕)에게 연금되었다.
그의 문객이 그를 구하기 위하여 한 마리 개로 분장하고
이미 秦王에게 헌납한 흰여우 두루마기를 도둑질하여, 秦王의 애첩에게 바쳤다.
애첩의 권유로 맹상군은 석방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어둠을 틈타 齊나라로 돌아갔다.
성문에 이르렀을 때, 또 한사람의 문객이 앞으로 나와, 입술을 뾰족이 내밀어 닭 우는 소리를 흉내 냈다.
수위하는 병사가 닭 울음소리를 듣고, 맹상군 등 사람들의 증거물을 검사하고, 그들을 성 밖으로 내보냈다.
맹산군 목숨을 건졌다.
▶扮 [bàn] 1.[동사] …(으)로 분장하다. 2.[동사] 얼굴 표정을 짓다. 꾸며 대다.
▶袍子 [páozi] [명사] 앞섶이 있는 중국식 긴 옷. (중국식) 두루마기.
▶白狐毛皮 [báihúmáopí] 북극여우. 백리(白狸). 백호(白狐) 의 모피
▶宠姬 [chǒngjī] [명사][문어문] 총희. 애첩. 총애하는 첩.
▶站出来 [zhànchūlái] 나서다. 앞에 나와 서다. 앞으로 나오다.
▶站 [zhàn] 1.[동사] 서다. 바로 서다. ↔[跪(guì)] 2.[동사] 멈추다. 정지하다. 서다. 3.[명사] 정류장. 정류소. 역.
▶出来 [chūlai] 1.[동사] (안에서 밖으로) 나오다. 2.[동사] 출현하다. 생기다. 나타나다. 발생하다. 3.[동사] (동사 뒤에 쓰여) 동작이 안에서
밖에 있는 화자 쪽으로 향함을 표시함.
▶撅嘴 [juēzuǐ] [동사] (불만을 나타내거나 기분 나빠서) 입을 뾰족이〔뽀로통히〕 내밀다.
▶学 [xué] 번체 (學) 배울 학 1.[동사] 배우다. 학습하다. 익히다. 2.[동사] 모방하다. 흉내 내다. 3.[명사] 학교.
▶验看 [yànkàn] [동사] 검사하다. 조사하다. 점검하다.
▶凭证 [píngzhèng] [명사] 증거. 근거. 증거물. 증빙. ≒[凭据(píngjù)]
▶鷄鳴狗盜: 닭의 울음소리를 잘 내는 사람과 개의 흉내를 잘 내는 좀도둑이라는 뜻으로, 천한 재주를 가진 사람도 때로는 요긴하게 쓸모가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야비하게 남을 속이는 꾀」를 비유한 말. 잔재주를 자랑함
출전: 史)의 맹상군전(孟嘗君傳)
유래: 제(齊)나라의 맹상군(孟嘗君)은 갖가지 재주 있는 식객(食客)이 많았다.
어느 날 진(秦)나라 소왕(昭王)의 부름을 받아 호백구(狐白裘)를 선물했다.
소왕(昭王)은 맹상군을 임명하려 했지만 많은 신하들의 반대로 좌절되었다.
한편 맹상군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음모를 알아차리고
소왕(昭王)의 애첩 총희(寵嬉)를 달래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니 호백구(狐白裘)를 요구했다.
개 흉내로 도둑질에 능한 사람이 “신이 능히 호백구(狐白裘)를 얻어 오겠습니다.”
하고 밤에 개 흉내를 내어 진(秦)나라 궁의 창고로 들어가서,
바쳤던 호백구(狐白裘)를 취해서 그녀에게 주니 그녀의 간청으로 석방되었다.
그 곳을 빠져 나와 밤중에 함곡관(函谷關)에 이르니
닭이 울어야 객을 내보낸다는 관법으로 객 중에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자가 '꼬끼오' 하니
모든 닭이 따라 울어 관문이 열렸고 무사히 통과하여 제(齊)나라로 올 수 있었다.
나중에 소왕(昭王)은 맹상군의 귀국을 허락한 것을 뉘우치고 병사들로 하여금 뒤쫓게 했으나,
이미 관문을 통과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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