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南鄕子(登京口北固亭有懷)

甘冥堂 2018. 2. 2. 10:52

276.南鄕子(登京口北固亭有懷)

宋 辛棄疾

 

何處望神州 (하처방신주) 어느 곳에서 중국천하를 바라볼 수 있나

滿眼風光北固樓 (만안풍광북고루) 풍광이 눈에 가득 들어오는 북고정 일세.

千古興亡多少事 (천고흥망다소사) 천고에 얼마나 많은 흥망사가 있었나

悠悠 (유유) 유유히

不盡長江滾滾流 (부진장강곤곤류) 장강은 굼실굼실 끝없이 흐르는데.

 

年少萬兜鍪 (년소만두모) 수많은 젊은 병사들

坐斷東南戰未休 (좌단동남전미휴) 동남쪽 점령했으나 전투는 끝나지 않았네.

天下英雄誰敵手 (천하영웅수적수) 천하영웅들 누가 적수가 되랴

曹劉 (조유) 조조 유비.

生子當如孫仲謀 (생자당여손중모) 자식을 낳으려면 마땅히 손권 같아야 된다오.

 

 

注釋

北固樓: 북고정. 兜鍪: (투구 두. 투구 모) 여기서는 사병을 가리킨다.

坐斷: 점거. 孫仲謀: 손권

 

 

譯文

북고루에 오르니, 단지 눈앞에 風光만 무한할 뿐이다.

어느 곳에서 능히 중원을 볼 수 있는가?

천백년이래 이 대지 위에 얼마나 많은 왕조의 년대가 흥망사변을 겪었나?

세월은 유유히 흘러, 단지 무궁무진한 장강물만 굼실굼실 동쪽으로 흐른다.

 

손권이 젊어 경험이, 바로 천군만마를 통솔하여,

홀로 동남방을 취하여, 전투가 그치지 않았다.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보니, 천하의 영웅들 누가 있어 그의 경쟁 적수였던가?

단지 조조 유비뿐이었다.

조조가 말하기를 아들을 낳으려면 손권 같은 자식을 낳아야지.”

 

詞人은 옛날을 추억하며 지금을 생각하는데, 오늘도 여전히, 손권을 본받은 인물이 출현해서 천군만마를 통솔하여,

적과 끝까지 투쟁할 것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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