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3일
216.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충고하여 이끌어 주되 말을 듣지 않으면 곧 중지한다.
子貢이 問友한대 子曰 忠告而善道之하되 不可則止하야 無自辱焉이니라.
(자공 문우 충고이선도지 불가즉지 무자욕언)
자공이 벗에 대하여 묻자 충고하여 이끌어 주되 말을 듣지 않으면 곧 중지하여
(지나친 충고로) 자신까지 욕됨이 없게 할 것이다. (顔淵 23)
友는 所以輔仁이라 故로 盡其心以告之하고 善其說以道之라
然이나 以義合者也라 故로 不可則止하니 若以數而見疏면 則自辱矣라
벗은 인(仁)을 돕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마음을 다하여 말해주고, 그 말을 잘하여 인도할 것이다.
그러나 의리로써 합한 자이므로 불가능하면 그만두어야 하니, 만일 자주 말하다가 소원함을 당한다면
스스로 욕되는 것이다.
☞ 벗은 본래부터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맺어진 관계이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참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인격을 완성하는 것이므로,
벗은 인격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악으로 나아가는 벗은 벗으로서 의미가 없다.
끝까지 충고하다가 원수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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