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斗筲之人 何足算也

甘冥堂 2022. 8. 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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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斗筲之人 何足算也

(두소지인 하족산야)

 

한 말이나 한 말 두 되 들어갈 정도의 좁은 소견을 가진 사람들을 어찌 족히 따질 것이 있겠는가

 

曰今之從政者何如하니잇고 子曰 噫斗筲之人何足算也리오

(왈금지종정자 하여 자왈 희 두소지인 하족산야)

 

지금 정사에 종사하는 자들은 어떻습니까?” 하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 한 말이나 한 말 두 되 들어갈 정도의 좁은 소견을 가진 사람들을 어찌 족히 따질 것이 있겠는가?”

: (대그릇으로 만든) 말 소, 대그릇 소

 

지금 정사에 종사하는 자란 노()나라 삼가(三家)와 같은 따위이다.

()는 마음이 편치 못하여 하는 소리이다.

()는 도량형(度量衡) 단위(單位)의 이름이니 10()이 들어가고,

()는 대그릇이니 1() 2()이 들어간다.

 

두소지인(斗筲之人)이란 비루하고 자질구레함을 말한다. ()은 헤아리는 것이다.

자공(子貢)의 물음이 매번 내려갔기 때문에 부자(夫子)께서 이 말씀으로 경계하신 것이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자공(子貢)의 뜻은 남들이 알아주는 특별한 행동을 하여 남들에게 소문나려고 하는 것이었는데,

부자(夫子)께서 말씀하신 것은 모두 독실하여 스스로 만족해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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