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事君盡禮를 人以爲諂也

甘冥堂 2023. 2. 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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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子曰 事君盡禮人以爲諂也로다

      (자왈 사군진례 인이위첨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임금 섬김에 예()를 다함을 사람들은 아첨한다고 하는구나!” (八佾 18)

 

황씨(黃氏)가 말하였다.

공자(孔子)께서 임금을 섬기는 예()에 더한 바가 있었던 것이 아니요,

이와 같이 한 뒤에야 다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당시 사람들은 능히 하지 못하고 도리어 아첨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공자(孔子)께서 이를 말씀하여 도리(道理)의 당연함을 밝히신 것이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성인(聖人)께서 임금을 섬김에 예()를 다함을 당시 사람들이 아첨한다고 말하였으니,

만일 다른 사람이 말하였다면 반드시

내가 임금을 섬김에 예()를 다함을 소인(小人)들이 아첨한다고 하는구나!’라고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공자(孔子)의 말씀은 <소인(小人)이란 말씀을 하지 않고>, 이와 같음에 그치셨으니,

성인(聖人)의 도()가 크고 덕()이 넓음을 여기에서 또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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