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24일
55. 子曰 唯仁者아 能好人하며 能惡人이니라.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고 제대로 미워할 수 있다. (里仁 3)
유(惟)란 말은 홀로 라는 뜻이다. 사심(私心)이 없는 뒤에 좋아하고 미워함이 이치에 맞을 수 있는 것이니,
정자(程子)가 이른바 그 공정(公正)함을 얻었다는 것이 이것이다.
○ 유씨(游氏)가 말하였다. “선(善)을 좋아하고 악(惡)을 미워함은 천하(天下)의 똑같은 심정이다.
그러나 사람이 매양 그 올바름을 잃는 것은 마음이 매여있는 바가 있어서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직 인자(仁者)는 사심(私心)이 없으니, 이 때문에 능히 좋아하고 미워할 수 있는 것이다.”
☞ 仁하지 않은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하거나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좋아하고 자기에게 불리하거나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미워한다.
그것은 그 사람이 좋아서 좋아하고 싫어서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왜곡된 감정에 사로잡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과는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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