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梅

詠梅/ 成允諧
                        매화를 읊으며

梅花莫嫌小(매화막혐소) 매화꽃이 조그맣다 꺼려 말기를
花小風味長(화소풍미장) 꽃 작아도 그 풍미는 뛰어나기에.
乍見竹外影(사견죽외영) 대숲 사이 그 모습을 잠깐 보다가
時聞月下香(시문월하향) 때로 달빛 아래 그 향기 맡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