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9일
89. 過而 內自訟者
내심(內心)으로 자책(自責)하다.
子曰 已矣乎라 吾未見能見其過而內自訟者也로라
(자왈 이의호 오미견능견기과이내자송자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어쩔 수 없구나! 나는 아직 자신의 허물을 보고서
내심(內心)으로 자책(自責)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 (公冶長 26)
이의호(已矣乎)란 끝내 그러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할까 두려워하여 탄식하신 것이다.
내자송(內自訟)은 입으로 말하지 않고 내심(內心)으로 자책(自責)[자구(自咎)]하는 것이다.
사람이 허물이 있을 때에 스스로 아는 자가 드물며,
허물을 알고서 내심(內心)으로 자책(自責)하는 자는 더더욱 드물다.
내심(內心)으로 자책(自責)한다면 그 뉘우침과 깨달음이 깊고 간절하여 허물을 고칠 것임에 틀림없다.
부자(夫子)께서 스스로 끝내 만나보지 못할까 두려워하여 탄식하셨으니,
배우는 자들을 깨우치심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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