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133. 淮上喜會梁川故人 / 韋應物

甘冥堂 2024. 6. 26. 21:22

133. 淮上喜會梁川故人 / 韋應物

회하 변에서 양천 친구를 반가이 만나

 

江漢曽為客 (강한증위객) 장강과 한수에서 일찍이 나그네 되어

相逢每醉還 (상봉매취환) 서로 만나면 매번 취해야 돌아갔었지.

浮雲一别後 (부운일별후) 뜬 구름 같이 한번 이별한 후에

流水十年間 (유수십년간) 흐르는 강물같이 십 년이 지났네.

歡笑情如舊 (환소정여구) 반가이 웃는 정은 옛날과 같은데

蕭疎鬢巳斑 (소소빈이반) 머리카락 드물어 이미 반백이 되었네.

何因不歸去 (하인불귀거) 어찌하여 돌아가지 않는가

淮上有秋山 (회상유추산) 회수가에 가을 산이 있기 때문이라네.

 

 

淮上(회상)회하 변. 梁川(양천)지금의 섬서 남정현.

故人(고인)오랜 친구.

江漢(강한)장강과 한수.

蕭疎(소소)드문드문하다. 머리카락이 빠져 드물다는 것을 형용함.

() : 살 쩍. 귀밑 털. ()斑白 반백이다. 희끗희끗하다.

何因不歸去, 淮上有秋山(하인불귀거 회상유추산)왜 돌아가지 않는가, 회강의 아름다운

가을 경치가 머물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해설이 시는 오랫동안 헤어져 10년이나 지낸 친구를, 홀연히 회수에서 다시 만나,

희열의 정과 감개가 자못 깊은 것을 쓴 시다.

서로 만나 통음하며 즐겁게 웃으며, 환경과 변한 모습과 심사를 쓴 것이 시의 주제다.

시의 結句가 세밀하고 情意曲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