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2 3

생태관광지 10

문화체육부와 환경부 지정 8개 유형 생태관광지 DMZ, 내륙습지. 연안습지. 철새도래지. 해안자원. 산,강,섬. 화석 동굴 10개를 선정하여 한국형 대표 생태관광 모델로 지정했다. 1.경남 창녕군 우포 늪. 1998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 국내습지보호지역(1999)이자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2011) 2.전남 순천시 순천만- 2006전국 최초 람사르협약에 등록. 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재목록에 등재. 3.경기도 파주시 서부 DMZ. 4.강원도 화천군 동부 DMZ. 5.충남 서산시 천수만. 6.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길 7.전북 진안군 고원 마실길. 8.제주도 거문오름. 생물권보호지역. 9.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沙丘 10.강원도 평창군 마하 생태관광지.

가파도

가파도 /조명희 섬 속의 섬이라 했고 키가 가장 작은 섬이라 했다 낮은 지붕에서 산 사람은 무덤도 낮아 하늘 아래 목숨 내놓는 일 또한 여여하다 했다 ​ 배가 섬의 옆구리에 우리를 내려놓듯 옆 사람이 내게 먼저 닿아 신발을 벗는다 맨발로 바닷가를 걷다가 앞에 보이는 섬 하나를 가리키며 나도 저런 섬이 될 수 있을까 물었다 ​ 여기 앉아 봐 ​ 치마에서 도깨비바늘을 떼 주던 사람이 손바닥을 펴 오래 쥐었던 섬을 보여준다 ​​ 섬 속의 섬에 든다는 것은 가슴에 돌멩이 하나 매다는 일이라 쉽게 바라볼 수 없었다 해안가의 돌멩이들이 벌겋게 솟구치던 때를 기억하는지 잠시 붉었고 ​ 낮은 무덤 하나가 지는 해를 데리고 들어갔다 무릎걸음이 생기는 가파도였다 ㅡ 『시사사』(2022, 봄호)

정권 교체

퇴임하기 며칠 전 문재인 전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정부에 대한 평가가 작용했을 것”이라면서도 “그 점은 인정하지만 억울한 점도 있다”며 “저는 한 번도 링 위에 올라가지 못했다. 입도 뻥긋 못 했는데 마치 선거 졌다 이렇게 말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 “이번 대선은 선거가 지나치게 비호감도, 네거티브적인 선거였다”며 “민주당 후보가 가진 강점인 정책 등 우위점이 묻혀버린 결과가 됐다”고 했다. 선거에 패배한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국민들을 오히려 비난하는 듯한 발언이다. 떠날 때는 말없이. 그냥 순순히 입 다물고 떠나는 것이 남자의 도리다. 그런 면에서는 이재명이가 낫다고 볼 수 있다. 1%도 안 되는 표 차이로 선거에 졌으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