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트 랜드 양로원의 어느 할머니의 시(詩)" 얼마전, 양팔 전체가 멍이든 요양병원에서의 할머니 뉴스가 떠 올라 가슴이 저려 왔습니다. 요양원은 어느나라 할 것 없이 다를 바가 없기에, 현재나 未來의 우리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늙은 부모가 귀찮아 돈 몇푼이면 해결된다는 안일(安逸)한 생각에 요양원에 보내지는 부모님의 슬픈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똑바로 보지않은 자식들의 面前에서, 애써 슬픔을 보이지 않으려 굳어만 가는 얼굴에 微笑를 띄우며 걱정하지 말고, 잘 살라는 말 한마디가 어찌 가슴에 와 닿았을까요? 아래 글은 할머니의 글이지만, 우리 모두의 현재이거나, 미래라고 생각됩니다. 얼마전 할머니의 뉴스가 생각나 일부 각색(脚色)한 것입니다. 스코트랜드 어느 작은 요양병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