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
오늘은 입하(立夏). 입하(立夏)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로서, 여름철의 여섯 절기 중 첫번째 절기에 해당하며,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든다. 입하는 태양의 황경이 45°인 날로 대개 5월 5일에서 7일 사이가 된다. '입하'라는 말은 여름이 들어섰다는 의미이다. 이 무렵은 봄빛이 완전히 물러나고 산과 들의 나뭇잎이 무성해지며, 농사일이 바빠지고 개구리와 지렁이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이다. 입하 이후로는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기온도 따라 점차 상승하며 강우량도 많아지면서, “春生, 夏長, 秋收, 冬藏”(봄에 나고 여름에 자라며 가을에 거두고 겨울에 간수함)이란 말처럼 농작물도 점차 성장해가는 단계로 접어든다. 입하가 있는 음력 4월을 초여름이라는 뜻의 '초하(初夏)'와 '유하(維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