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3

三餘

삼여(三餘)와 세 마리의 물고기 위지(魏志) 왕숙전(王肅傳)의 동우(董遇)에 얽힌 고사를 소개합니다. 옛날 한 농부가 학문 높은 선비인 동우(董遇)를 찾아와서 공부 배우기를 청했습니다. 그러자 동우(董遇)가 말했습니다. “백 번 책을 읽으면 뜻을 스스로 터득할 터이니 먼저 책을 읽는 것이 어떻겠소." 그 말을 듣고서 농부가 말했습니다. “저는 농사일이 바빠서 도저히 책을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자 동우(董遇)가 말했습니다. “농사일이 아무리 바쁘다지만, 겨울은 1년의 여분(餘分)이고, 비 오는 날은 맑은 날의 여분이고, 밤은 낮의 여분이니 어찌 시간이 없다고 하는가?” 이 이야기에 연유하여 ‘삼여(三餘)’라는 말이 생겨났고, 학문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

100년 후 오사카는 사라질 것

100년 후 오사카는…" 日 경제학자 충격 예측 100년 후인 2120년 일본 인구가 에도시대(17~19세기) 수준으로 줄어들고, 도시 중에선 도쿄와 후쿠오카만 번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모리 토모야 일본 교토대 경제연구소 교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100년 후 일본의 도시 모습을 예측했다. 모리 교수는 우선 100년 후 일본에서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 수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전체 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일본 인구가 에도시대와 같은 3000만 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모리 교수는 전망했다. 현재 일본 인구는 1억2000만명 수준인데, 4분의 1로 축소되는 셈이다. 그는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인구전략회의에서 8000만명으로 막자고 여러 제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