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4

반도체·전력기기株 급락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 … 반도체·전력기기株 급락 코스피 2.28%나 빠져 선물 1조2000억원 팔아치워 신고가 종목들 상승분 반납 올해 1분기 기록적인 순매수를 펼쳤던 외국인들도 결국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값 급등과 위험자산 회피심리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지난 15일 코스피에서 255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들은 16일에도 27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선물 시장에서는 1조2000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동안 실적 호조를 주가에 빠른 속도로 반영하던 반도체·전력기기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큰 폭으로 조정됐다. 그동안 반도체주를 집중 매집했던 외국인들이 이날 매도에 나서자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가속화됐다. 외국인이 2880억원어치를 팔아치..

부동산,주식 2024.04.16

인생의 주소

인생의 주소 / 문무학 젊을 적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줄을 선다 아! 인생 고작 꽃병과 약병 그 사이에 있던 것을.... 봄비 / 문무학 봄 속으로 비가 오고 비 속으로 봄이 오니 비는 봄이 되고 봄은 또 비가 되어 봄비란 합성어 하나 새싹처럼 솟는다. 바다 / 문무학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받아’주기 때문이다 “괜찮다" 그 말 한마디로 어머닌 바다가 되었다. 살아감과 사라짐 「누구나 누구가 그립다」 중 / 문무학 ‘살아가다’는 때때로 ‘살아지다’가 되고 ‘살아지다’를 읽으면 ‘사라지다’로 발음되는데, 사는 것 사라지는 것 그게 같은 것인가. 내가 보낸 오늘은 산 것인가, 사라진 것인가 산 것은 희미하고 사라진 건 뚜렷하니 산다..

은퇴 생활 꿀팁

인생 선배들이 추천하는 은퇴 생활 꿀팁 - ‘돈·삶·몸’으로 정리해 봤다. 1️⃣돈: 여행 비용, 아깝지 않다 인생 후반전에선 ‘경제력’이 노후 삶의 방식을 좌지우지한다. 경제적 만족도가 높은 은퇴자와 그렇지 않은 은퇴자의 삶은 온도차가 컸다. ‘경제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이른바 ‘은퇴 만족군’에게 소비 패턴을 물었더니, ‘돈을 써야 할 땐 아끼지 않고 쓴다’는 응답이 47%에 달했다. ‘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는 항목으로는 여행이 압도적인 1위(65%)였다. 이 밖에 취미 활동(51%), 건강 관리(46%), 지인 교류(42%), 평생 학습(32%) 등도 돈값 하는 소비처로 꼽혔다. ‘은퇴 만족군’ 응답자의 42%는 ‘투자’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절반쯤은 미국·일본 등 주식 투..

늙은 두루미의 지혜

이승에 둘만 남으라면 친구를 택하고, 저승에 둘만 가라 해도 친구를 택합니다. 그 만큼 친구가 좋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죽으면 더 못 줘서 울고, 부모가 돌아가시면 더 못 받아서 운다고 합니다. 해는 달을 비추지만 달은 해를 가립니다. 지혜와 어리석음도 이와 같습니다. 태양이 지면 그 때가 저녁입니다. 결정은 태양이 하듯이 인생도 죽음의 그 때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돈은 어떤 가치도 묻지 않고 오직 주인의 뜻에 따를 뿐입니다. 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습니다. 각질은 벗길수록 쌓이고, 욕심은 채울수록 더욱 커집니다. 댐은 수문을 열어야 물이 흐르고, 사람은 마음을 열어야 비로소 정이 흐릅니다. 몸은 하나의 심장으로 살지만 마음은 두 심장인 양심으로 살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