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로 돌아선 외국인 … 반도체·전력기기株 급락 코스피 2.28%나 빠져 선물 1조2000억원 팔아치워 신고가 종목들 상승분 반납 올해 1분기 기록적인 순매수를 펼쳤던 외국인들도 결국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값 급등과 위험자산 회피심리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지난 15일 코스피에서 255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들은 16일에도 27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선물 시장에서는 1조2000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동안 실적 호조를 주가에 빠른 속도로 반영하던 반도체·전력기기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큰 폭으로 조정됐다. 그동안 반도체주를 집중 매집했던 외국인들이 이날 매도에 나서자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가속화됐다. 외국인이 2880억원어치를 팔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