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 오름해마다 가을이면 억새풀을 태우는 - 들불 축제가 개최되는 곳이다.지역 축제라고 한다.오름 정상.계속해서 내리는 장맛비.그 비를 훔뻑 맞으며 새별오름을 올랐다.가파르고 미끄럽고... 문득 白居易의 시가 생각난다. 離離原上草 (이리원상초) 무성하게 자란 언덕위의 풀은一歳一枯榮 (일세일고영) 한 해에 한 차례씩 시들었다 우거진다.野火燒不盡 (야화소부진) 들불로도 다 태우지 못하는 건지 春風吹又生 (춘풍취우생) 봄바람이 불면 다시 돋아난다. 들불 축제로 다 태워졌어도해가 바뀌니 이렇게 풀들이 우거졌다. 이 들불 축제도 아마 금년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한다.들불 축제 때마다 비가 내려 축제를 제대로 못 치룰 때가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어서 석부작 농원상황버섯을 재배, 판매한다. 농원의 귤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