街談巷說○ 길거리나 세상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이야기○ 街(거리 가) 談(말씀 담) 巷(거리 항) 說(말씀 설) 길거리에서 떠도는 이야기(街談)나 일반 사람들 사이에 오고가는 소문(巷說)을 말하는 성어다. 믿을 수 없는 뜬소문을 가리킬 때 많이 쓴다. 길에서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한다는 뜻의 道聽塗說(도청도설)과 마찬가지다. 흘러 다니는 소문을 전한다고 책임을 묻지는 않겠지만 남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해칠 목적으로 퍼뜨리는 流言蜚語(유언비어)는 다르다. 같은 뜻으로 街說巷談(가설항담), 丘里之言(구리지언), 浮言浪說(부언낭설) 등이 있다. 중국 후한 초기의 역사가인 반고(班固)의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서 소설(小說)에 대한 설명 가운데 나오는 고사성어이다. '소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