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 雲陽館與韓绅卿宿别 / 司空曙 운양관에서 한신경과 함께 묵으며 작별하다 故人江海别 (고인강해별) 친구와 강해에서 헤어진 뒤로幾度隔山川 (기도격산천) 몇 번이나 산천에 길이 막혔더냐.乍見翻疑夢 (사견번의몽) 갑자기 만나게 되니 도리어 꿈인가 하여相悲各問年 (상비각문년) 지난 세월 정황을 서로 물어보며 슬퍼하네.孤燈寒照雨 (고등한조우) 외로운 등불은 차갑게 빗줄기를 비추고深竹暗浮烟 (심죽암부연) 우거진 대나무 숲은 안개가 자욱하다.更有明朝恨 (갱유명조한) 게다가 내일 아침 한스런 일이 있는지라離盃惜共傳 (이배석공전) 아쉬움 속에 이별의 술잔 함께 마시네. 雲陽館(운양관):지금의 섬서 경양현에 있는 역참 관사. 韓绅卿(한신경):韓愈(한유)에게 한신경이라는 숙부가 있었는데 일찍이 경양 현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