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다시 못 올 무자년이어. 안녕 파주에 있는 심학산에서 무자년 해넘이 행사가 있었읍니다. 칼바람과 강추위를 무릎쓰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가는 해를 아쉬워 했읍니다. 탈을 쓴 풍물패가 식전행사를 하고 있읍니다. 중턱에까지 올라와 아쉬움을 달랩니다. 한지로 만든 등_ 용모양 멀리 서산으로 해가 집니다. 오색 풍선을 들고 지.. 세상사는 이야기 2009.01.01
실향민에게 추석이란 추석 명절입니다. 복잡하지요. 세상 사는게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읍니다. 심학산이나 올라 가자. 나는 대강 알고 있읍니다. 친구가 무슨 생각을 하고 나를 �는지를. 선뜻 같이 가기로 하고 차에 올랐읍니다. 심학산 정상입니다. 파주시에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곳곳에 묻어 납니다. 멀리 북녁을 바.. 세상사는 이야기 2008.09.13
네 얼굴에 책임을 져라 인상학은 몸의 미학이다. - 인상학박사 주선희님의 얼굴경영에서 - 1. 눈, 정신이 머무는 집 2. 코,재물을 모으는 금고 3. 입, 관능의 출입구 4. 귀, 유년시절의 이력서 5. 눈썹, 대인관계의 척도 6. 인중, 가문의 역사 7. 수염, 남성성의 깃발 8. 치아,운기를 연주하는 건반 9. 턱, 말년의 복주머니 10 .뺨,마음.. 세상사는 이야기 2008.07.07
이게 뭐하는 곳인고? 사람이 방정하고 주변이 깨끗이 잘 정돈되어야 정신이 산만하지 아니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것이지요. 그래야 책을 읽어도 머리에 쏙쏙 잘들어 오고.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내가 주로 여기서 책을 읽지요. 컴퓨터도 하면서.. 책꽂이가 정신이 하나도 없군요. 이게 다 무언가요? 왠 모자가 이리 .. 세상사는 이야기 2008.06.19
기제사 상 차리기 증조 할머니 기일입니다. 안식구가 정성들여 장만을 합니다. 맑은 술을 제주로 준비하지요 향을 사르지요 어동육서-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홍동백서-붉은색은 동쪽 흰과일은 서쪽 제철에 나는 햇 과일도 올립니다. 수박 참외 딸기 등 진설하면 이렇게 됩니다. 지방마다, 집집마다 차림이 다르지요. .. 세상사는 이야기 2008.05.14
젊은 국악인의 열창에 눈물을 흘리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우리소리 한마당을 하는곳엘 일부러 �아 나섰읍니다. 지난달에도 우연히 들렀다가 아쟁과 단소 공연하는 것을 보았었지요. 아주 흥미있는 무대였읍니다. 한양대 음대생인 국악인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국악의 추임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읍니다. 아주 젊고 푸르릅니다. 국악.. 세상사는 이야기 2008.04.26
지하 막장에서 내가 일하는 지하 막장이랍니다. 출입구를 제외하곤 공기 통하는 문이 하나도 없지요. �아지는 열풍과 먼지, 알수없는 시궁창 냄새, 세제 가루, 미세 먼지, 기계 돌아 가는 소음. 사북 탄광에 전혀 뒤질게 없는 빌딩 지하 3층의 화장실을 개조한 빨래방. 높은 사람이 막장이란 말을 들으면 크게 야단치.. 세상사는 이야기 200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