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영종도 조개구이

甘冥堂 2013. 10. 7. 08:25

찬바람이 나면 조개구이가 생각납니다.

지난 월요일, 영종도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수색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어지는 시내버스를 타고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공항철도도 쾌적하고, 공항시설도 훌륭하고 해수욕장도 한가하니 시원하고 좋습니다.

시간을 내어 모처럼 바닷가에 나오니 가슴이 탁 터지는 것 같습니다..

 

조개구이집에서 바라본 해수욕장.

운치가 있습니다.

 

 조개구이

 왼손에 장갑끼고...

 

이어서 모듬회.

조개구이로 이미 얼큰하니, 회에는 손이 잘 안갑니다.

 

텅 빈 백사장을 마음껏 뛰노는 젋은 처녀들...

 

차가운 바다 바람을 맞으며, 나란이 또는 뒤를 쫒으며 넘치는 젊음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구름낀 날씨도 이들의 젊음 앞에 조금은 밝게 개이는 듯 합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해변의 주접.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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