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畵虎類犬 호랑이를 그리려다 개와 비슷하게 되었다
(그릴 화, 범 호, 같을 류, 개 견)
馬援(마원)은 東漢 초기의 명장이다. 그는 스스로에게 엄격했을 뿐 아니라, 자질들의 교육에도 각별히 엄격하였다.
전장 터에서도, 그는 항상 편지를 써, 아이들에게 사람의 도리를 가르쳐 주었다.
한번은, 마원이 내심을 말했다:
“너희들은 내가 남들의 장단점을 말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알겠지만,
오늘 다시 언급하는 것은 너희들이 항상 마음속에 새기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龍伯高(용백고)는 사람됨이 충직 온후하고, 근신하며, 남의 시비를 함부로 말하지 않아,
겸손, 검소, 청렴결백, 공정하고 매우 명망이 있어, 내가 그를 존경하니 너희들은 그를 배우기를 희망한다.
杜季郞(두계랑)은 사람됨이 호걸스럽고, 의협심이 있으며, 남들의 걱정을 걱정하고, 남들의 쾌락을 즐거워 할 수 있다.
그를 좋아하거나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죄를 짓지 않았으며,
그의 부친이 죽었을 때에도 몇 개 군의 사람들이 모두 와서 조문했다.
나는 그를 존중하지만 너희들이 그를 배우는 것은 원치 않는다.
龍伯高(용백고)의 사람됨을 배우지 못해도, 근신 근면한 사람은 되어,
백조를 새긴 것이 백조 같지는 않지만 오리 같이는 새기게 된다.
그러나 杜季郞(두계랑)을 배움에 만약 학문이 모자라면, 경박하고 방탕한 사람으로 변할 것이니,
바로 호랑이를 그리는데 잘 그리지 못하고, 한 마리 개를 그리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로 보건대 마원은 아이들을 엄하게 단속하고 또 방식과 방법을 강구하는 좋은 집안 어른이었다.
▶畵虎類犬(화호류견) : ‘범을 그리려다 개를 그리다’ 즉 ‘너무 고상하고 원대한 것만 추구하다가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도리어 웃음거리가
되다’는 의미다. / 描虎類犬(묘호류견) : 1)호랑이를 그리려다 실패하여 개와 비슷하게 되었다. 2)높은 뜻을 갖고 어떤 일을 성취하려다가
중도에 그침을 말한다. (동의어⇒화호류구 畵虎類狗)
▶严于律己 [yányúlǜjǐ] 1.[성어] 자신을 아주 엄격하게 다스리다. ▶律己 [lǜjǐ] [동사] 자신을 단속하다. 율기하다.
▶子侄 [ zǐzhí ] 1.[명사] 자질. [아들과 조카뻘을 통틀어 일컫는 말]
▶格外 [géwài] 1.[부사] 각별히. 유달리. 특별히. 유난히. 2.[부사] 별도로. 따로. 달리. 그 밖에. 그 외에.
▶严谨 [yánjǐn] 1.[형용사] 엄격하다. 신중하다. 2.[형용사] 엄밀하다. 빈틈없다. 치밀하다.
▶修书 [xiūshū] 1.[동사][문어] 편지를 쓰다. 2.[동사][문어] 서적을 편찬하다.
▶讨厌 [tǎoyàn] 1.[동사] 싫어하다. 미워하다. 혐오하다. 2.[형용사] 꼴 보기 싫다. 얄밉다. 밉살스럽다. 혐오스럽다. 싫다.
3.[형용사] (일이 처리하기 어려워) 귀찮다. 성가시다. 번거롭다. 힘들다. ≒[厌恶(yànwù)]↔[喜爱(xǐ'ài), 喜欢(xǐhuan)]
▶重提 [chóngtí] [동사] 다시 제기하다. 다시 언급하다.
▶牢记 [láojì] [동사] 마음속에 깊이 새기다. 명심하다. 단단히 기억하다.
▶时刻 [shíkè] 1.[명사] 시간. 시각. 때. 순간. ≒[时间(shíjiān)] 2.[부사] 늘. 시시각각. 언제나. 항상.
▶忠厚 [zhōnghòu] [형용사] 충직하고 온후하다. 충후(忠厚)하다. ≒[敦厚(dūnhòu)]↔[奸诈(jiānzh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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