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늦게까지 민박집 사장을 비롯한
60대 부부, 20대 여대생 2명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자녀들 유학. 현지인과의 결혼. 이에 따른 딸에 대한 서운함.
은퇴후 귀촌. 민박 사업을 하라는 사장의 권유.
60일간 유럽을 여행중인 대단한 여학생들.
그들의 희망과 꿈.
세상은 넓고 착하고 용기있는 사람들은 많다.
새벽에 출발하려니 잠을 설친다.
이집 주인에게
서울에 오면 전화하라고 초대했다.
농장에서 토종닭 한 마리 대접하겠노라고..
진도로 귀촌할 곳을 장만해 놓았다는 신중한 60대 부부도 우릴 초대했다.
사람의 일은 알 수가 없는 법.
다시 만나게 될런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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