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八不出

甘冥堂 2022. 9. 24. 17:33

经常夸耀子女或妻子的人被叫做“傻帽”。
자식이나 아내를 자주 자랑하는 사람을 팔불출이라고 한다.

八不出
열 달을 채 못 채우고 여덟 달 만에 나왔다는 뜻으로,
몹시 어리석은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이다.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비슷하게 사용된다.

원래 팔불출이란 말은 여덟 가지의 못난 자란 뜻이다.
어리석음과 바보란 뜻도 내포돼 있다.
흔히들 말하는 과거의 팔불출 중
첫 번째는 자기 잘난 체다.
자기가 자기자랑을 늘어놓으면 팔불출이라 했다.

두 번째는 자식자랑이다.
제 자식 안 귀여운 사람 없겠지만 유난히 제 자식을 남에게 자랑하면

그것 또한 팔불출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아내자랑이고
네 번째는 조상자랑
다섯 번째는 처가자랑
여섯 번째는 돈 자랑
일곱 번째는 고향자랑
여덟 번째가 학벌자랑이다.

자기 자신은 낮추고 겸손해야 한다는 유교사상에서 나온 예의의 하나라고 하겠다.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높임으로서 인간의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겠다는 예의범절에 속한다.

한편
자식 자랑은 팔불출로 끝나지만
손주 자랑은 돈을 내고 해야 한다는 말도 생겼다.
자식들이 결혼도 하지 않으니 손주자랑은 어찌보면 당연한 자랑이겠지만,
남들이 듣기엔 그것도 자식자랑의 하나다.

그래도 팔불출보다는 낫다.
돈을 내면서 자랑을 해야 하니까 말이다.

내게도 그런 자랑거리가 하나 생겼다.
중2 손녀의 그림이다.


대견하지 아니한가?

알았어!
오늘 내 한잔 살 게. ㅎ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사 육회  (0) 2022.09.28
백수의 하루  (0) 2022.09.25
낯선 단어들  (1) 2022.09.24
산다는 게 뭐...  (0) 2022.09.24
십자가의 무게  (1)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