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信而後 勞其民

甘冥堂 2022. 12. 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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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信而後 勞其民

        군자는 신의를 얻은 후에 백성들을 부려야 한다

 

子夏曰 君子 信而後勞其民이니 未信則以爲厲己也니라.

(자하왈 군자 신이후 노기민 미신즉이위려기야)

 

자하가 말하길 군자는 신의를 얻은 후에 백성들을 부려야 한다.

신뢰를 받기 전에 백성을 부리면 자기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한다. (子張 10)

 

信而後이니 未信則以謗己也니라.

(신이후 간 미신즉이방기야)

믿음을 얻은 후에 간해야 된다. 신임을 받기 전에 간하면 자기를 비방하는 줄로 생각 한다.

 

謂誠意惻怛而人信之也

猶病也

事上使下皆必誠意交孚而後可以有爲니라

믿음은 성의측달(측은히 할 정도로 정성을 다하는 것)하여 다른 사람이 믿어줌이라.

(위태로움)은 병듦과 같음이라.

윗사람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부릴 때에 반드시 성의가 서로 믿어진 뒤에야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신뢰감은 일체감이 있을 때 형성된다. 일체감이 있으면서 백성을 부리면 백성은 수고롭더라도

그것이 자신들을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에 불만이 없지만,

일체감이 없으면 백성들은 적대관계에 놓이게 되므로

백성들을 부릴수록 백성들은 자기들이 학대받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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