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25일
25.生事之以禮하며 死葬之以禮하며 祭之以禮니라
(생사지이례 사장지이례 제지이례)
살아 계시면 예(禮)로 섬기고, 돌아가시면 예(禮)로 장사지내고, 예(禮)로 제사지내는 것이다.”
樊遲曰 何謂也니잇고 子曰 生事之以禮하며 死葬之以禮하며 祭之以禮니라
번지(樊遲)가 “무엇을 이르신 것입니까?” 하고 묻자,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살아 계시면 예(禮)로 섬기고, 돌아가시면 예(禮)로 장사지내고, 예(禮)로 제사지내는 것이다.”
살아 계실 적에 섬기고, 돌아가셨을 적에 장사지내고, 제사지내는 것은,
부모를 섬기는 처음과 끝이 갖추어진 것이다.
예(禮)는 곧 이(理)의 절문(節文)이다. 사람이 부모를 섬김에 처음부터 끝까지 예(禮)대로 한결같이 하고
구차히 하지 않는다면, 부모를 높임이 지극한 것이다.
이 당시 삼가(三家)들을 예(禮)를 참람하였으므로 부자(夫子)께서 이것으로써 경계하신 것이다.
그러나 말씀한 뜻이 모가 나지 않고 원만하며, 또 오로지 삼가(三家)만을 위하여 말씀하시지 않은 것 같으니,
이 때문에 성인(聖人)의 말씀이 되는 것이다.
○ 호씨(胡氏)가 말하였다.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孝道)하고자 함은 마음은 비록 끝이 없으나 분수(分數)는 한계가 있으니,
분수에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 것과, 분수에 할 수 없는데도 하는 것은 똑같이 불효(不孝)이다.
이른바 예(禮)로써 한다는 것은 자기 분수에 할 수 있는 것을 할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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