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7일
98.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행불유경, 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길을 가도 지름길로 가지 아니하며 공적인 일이 아니면 일찍이 저의 집에 오지 않았다.
子游爲武城宰. 子曰“女得人焉爾乎?”
曰“有澹臺滅明者, 行不由徑, 非公事,未嘗至於偃之室也.”
(자유위무성재. 자왈“여득인언이호?”
왈“유담대멸명자, 행불유경, 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옹야(雍也)〉 자유가 무성의 읍 책임자가 되었다. 공자께서 “너는 같이 일할 사람을 얻었느냐?”라고 묻자,
자유는 대답하였다. “담대멸명(澹臺滅明)이라는 자가 있는데, 길을 다닐 적에는 지름길로 경유하지 않으며,
공적인 일이 아니면 일찍이 저의 집에 이른 적이 없습니다.”
☞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자기 혼자 다할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같이 일할 뜻있는 동지가 필요하고,
손발이 맞는 참모가 필요한 법.
자유는 정치를 하면서 매사를 곧게 처리하고 공사를 분간할 줄 아는 사람을 얻었으니 얼마나 든든해했을까.
일을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편법을 쓰지 않는 참모가 있고, 같이 더불어 의논할만한 벗들이 있어,
집단지성을 발휘한다면 아무리 힘든 일도 너끈히 처리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사람을 모아 ‘멋진 팀’을 짜는 것, 이것은 모든 일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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