井中月/李奎報:1168~1241
山僧貪月色(산승탐월색)
산중에 사는 스님이 달빛을 탐하여
竝汲一甁中(병급일병중)
병에 물을 담을 때 달도 함께 담았네
到寺方應覺(도사방응각)
하지만 절에 이르면 응당 깨닫게 되겠지
甁傾月亦空(병경월역공)
물을 쏟으면 달 또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ㆍ...
저녁에 황천물을 마시니
달이 입술에 걸리도다
- 김삿갓 / 김립 -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誡子書/諸葛亮 (2) | 2024.02.29 |
---|---|
望嶽 / 두보 (1) | 2024.02.25 |
撲棗謠 (박조요) / 李達 (0) | 2024.02.24 |
매월당 김시습 시 (1) | 2024.02.20 |
매월당 김시습 시 모음 (2) | 202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