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5 4

君君臣臣父父子子

................................................................................................................... 7월25일 207. 子曰 君君臣臣父父子子니이다. (군군신신부부자자) (제공경이 정치에 대하여 묻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顔淵 11). 이것은 인륜(人倫)의 큰 법(法)이요, 정사(政事)의 근본(根本)이다. 이때에 경공(景公)은 정권(政權)을 잃어서 대부(大夫)인 진씨(陳氏)가 나라에 은혜를 후하게 베풀었으며 경공(景公)은 또 안에 총애하는 여자가 많아서 태자(太子)를 세우지 않아, 군신간(君臣間)과 부자간(父子間) 모두에 다 그 도(道)를..

愛之欲其生 惡之欲其死

206. 愛之欲其生 惡之欲其死 (애지욕기생 오지욕기사) 사랑할 때는 그 사람이 살기를 바라다가 미워할 때에는 그 사람이 죽기를 바란다. 主忠信 徙義 崇德也 愛之 欲其生 惡之 欲其死 旣欲其生 又欲其死 是惑也 (주충신 사의 숭덕야 애지 욕기생 오지 욕기사 기욕기생 우욕기사 시혹야)] (안연 10) 충신를 주장하며 의에 옮김이 덕을 높이는 것이다. 사랑할 때는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때네는 죽기를 바라나니, 이미 살기를 바라고 또 죽기를 바라는 것이 이것이 미혹이다. 자장(子張)이 어떻게 덕(德)을 높이고 미혹(迷惑)을 제거하느냐고 물었다. 공자가 말했다. “충성과 신실을 기본으로 삼고 행위가 예에 부합하는 것, 이것이 바로 덕을 높이는 것이다. 사랑할 때는 그 사람이 살기를 바라다가 미워할 때에는 그 사람이..

文猶質也며 質猶文也

................................................................................................................... 7월23일 205. 文猶質也며 質猶文也 (문유질야 질유문야) 문이 질과 같으며 질이 문과 같다. 文猶質也며 質猶文也니 虎豹之鞟이 猶犬羊之鞟이니라 문이 질과 같으며 질이 문과 같으니 범.표범의 털 없는 가죽은 개.양의 털 없는 가죽과 같으니라. (안연 8-2) 문과 질이 같다는 것은 마음씨도 아름다워야 하고 또 공부도 많이 하여야 하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같은 것이다. 극자성의 말대로라면 가죽을 벗겨놓은 범과 표범과 개와 양을 분간할 수 없다는 뜻인데 겉가죽인 무늬를 벗겨놓는다고 하여 군자와 소인을 ..

駟不及舌

.................................................................................................................. 7월22일 204. 駟不及舌 사마(四馬, 곧 잘 달리는 말)도 혓바닥은 따라잡지 못한다. 棘子成이 曰 君子는 質而已矣니 何以文爲리오 (극자성왈 군자 질이이의 하이문위) 극자성(棘子成)이 말하였다. “군자(君子)는 질(質) 뿐이니, 문(文)을 어디에 쓰겠는가?” (顔淵 8) 사람은 바탕 곧 마음이 착하면 되었지 겉으로 치장하고 공부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하는 물음이다. 극자성은 위나라 대부 질이니, 당시 사람들이 문이 이긴(꾸미는 것을 우선시하는) 고로 이 말을 함이라. 子貢이 曰惜乎라 夫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