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같은 인생사
잡초같은 인생사천지 조화 속에들판에 돋아난 작은 잡초 한 포기.어쩌다 이 자리에 뿌리박았는지 알 수 없으나봄이면 햇살을 품어 싹을 틔우고,여름이면 푸르게 우거져 그늘을 짓는다.가을엔 알알이 맺은 열매 흩어져바람 따라 흘러가고,겨울이면 하얀 눈 속에조용히 숨을 고른다.잡초의 일생,인간사 또한 다르지 않구나.다만 만나고 헤어짐이서로의 인연을 다르게 할 뿐.술기운에 산방에 누우니이내 깨닫는다.내 인생도저 들풀 한 포기와다를 바 없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