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園 078.《沈園》 陸游 城上斜陽畫角哀 (성상서양화각애) 성위에 석양 비껴 나팔소리 구슬픈데, 沈園非復舊池臺 (심원비복구지대) 심원은 더 이상 옛날의 누대가 아니로다! 傷心橋下春波綠 (상심교하춘파록) 가슴 아픈 다리 아래 봄 물결은 푸른데 曾是驚鴻照影來 (증시경홍조영래) 일찍이 놀.. 宋詩 100 2018.04.10
書憤 077.《書憤》 陸游 분노를 적다 早歲那知世事艱 (조세나지세사간) 어린나이에 세상사 어렵다는 걸 어찌 알까 中垢北望氣如山 (중구북망기여산) 더러운 곳 북쪽을 바라볼 때 기세가 산 같았다. 樓船夜雪瓜洲渡 (루선야설과주도) 큰 배를 타고 눈 내리는 밤에 과주를 건너고, 鐵馬秋風大散.. 宋詩 100 2018.04.09
游山西村 076.《游山西村》 陸游 산 서쪽 마을에 놀러가서 莫笑農家臘酒渾 (막소농가랍주혼) 농가의 섣달 제사 술이 탁하다 웃지 마소 豊年留客足雞豚 (풍년유객족계돈) 풍년이라 객이 머물면 닭 돼지고기 넉넉하다오. 山重水復疑無路 (산중수복의무로) 산 깊고 물 많아 길이 없는가 했더니 柳暗花.. 宋詩 100 2018.04.09
夜登白帝城懷少陵先生 075.《夜登白帝城懷少陵先生》 陸游 밤에 백제성에 올라 소릉선생을 생각하다 拾遺白髮有誰憐 (습유백발유수린) 습유가 백발이 되니 누가 안타까워하나? 零落歌詩遍兩川 (영락가시편양천) 영락하여 두 강을 두루 돌며 시가나 읊네. 人立飛樓今已矣 (인립비루금이의) 사람들이 높은 누각.. 宋詩 100 2018.04.09
金錯刀行 074.《金錯刀行》 陸游 금착도 노래 黃金錯刀白玉裝 (황금착도백옥장) 황금으로 도금한 칼 백옥으로 장식했는데 夜穿窗扉出光芒 (야천창비출광망) 밤중에도 창문을 뚫고 밝은 빛이 새어 나오네. 丈夫五十功未立 (장부오십공미립) 대장부 나이 오십에도 공을 세우지 못하고 提刀獨立顧八.. 宋詩 100 2018.04.09
臨安春雨初霽 073.《臨安春雨初霽》 陸游 임안에 봄비가 막 개어 世味年來薄似紗 (세미년래박사사) 세상살이 해가 갈수록 박하기가 비단같이 얇은데 誰令騎馬客京華 (수령기마객경화) 누가 말 타고 객지 경성 땅으로 오게 했나. 小樓一夜聽春雨 (소루일야청춘우) 작은 누각에 한밤 봄비 내리는 소리 들.. 宋詩 100 2018.04.09
傷春 / 陳與義 072《傷春》 陳與義 가슴 아픈 봄 廟堂無計可平戎 (묘당무계가평융) 조정에는 오랑캐 평정할 수 있는 계책 없고, 坐使甘泉照夕峰 (좌사감천조석봉) 앉아서 감천에서 저녁 봉화가 비추게 한다. 初怪上都聞戰馬 (최고상도문전마) 수도에서 전마 소리 처음엔 이상했는데, 豈知窮海看飛龍 (.. 宋詩 100 2018.04.08
雨晴 071.《雨晴》 陳與義 비 개어 天缺西南江面淸 (천결서남강면청) 하늘 서남쪽이 이지러진 듯 강 수면이 맑은데 纖云不動小灘橫 (섬운부동소탄횡) 가는 구름 움직이지 않고 작은 여울에 걸쳐있네. 牆頭語鵲衣猶濕 (장두어작의유습) 담장머리 우는 까치는 날개죽지 여전히 축축하고 樓外殘雷.. 宋詩 100 2018.04.08
襄邑道中 070.《襄邑道中》 陳與義 양읍으로 가는 도중에 飛花兩岸照船紅 (비화양안조선홍) 양쪽 언덕에 꽃이 날려 배를 붉게 비치는데 百里楡堤半日風 (백리유제반일풍) 백리 누릅나무 둑에 한나절 바람이 부네. 臥看滿天云不動 (와간만천운부동) 누워서 하늘을 보니 구름은 움직이지 않는데 不知.. 宋詩 100 2018.04.08
寓居吳興 069.《寓居吳興》 曾幾 오흥에 머물며 相對眞成泣楚囚 (상대진성읍초수) 눈물짓는 초나라 죄수 되어 마주 대하니 遂無末策到神州 (수무말책도신주) 보잘 것 없는 계책이 중국에 도달되지도 않았다. 但知繞樹如飛鵲 (단지요수이비작) 다만 까치 날 듯 나무 주위를 도는 것만 알아 不解營巢.. 宋詩 100 2018.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