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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有敎면 無類니라

.................................................................................................................. 11월1일 306. 子曰 有敎면 無類니라 (자왈 유교무류) 가르침이 있으면 종류가 없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침이 있으면 종류가 없다.” (衛靈公 38) 人性皆善이나 而其類有善惡之殊者는 氣習之染也라 故로 君子有敎면 則人皆可以復於善이오 而不當復論其類之惡矣라 사람의 성(性)은 다 선(善)한데 그 종류에 선(善)과 악(惡)의 다름이 있는 것은 기질과 습관의 물들임 때문이다. 그러므로 군자(君子)가 가르침을 두면 사람들은 모두 선(善)으로 돌아올 수가 있으니, 다시 그 종류의 악(惡)함을 논할 것..

하이쿠 시

하이쿠 시 모음집 꽃잎 하나가 떨어지네 어, 다시 올라가네 나비였네! (모리다케) 미안하네, 나방이여 난 너에게 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어. 그냥 불을 끄는 수밖에 (이싸) 나비 한 마리 돌 위에 앉아 졸고 있다 어쩌면 너의 슬픈 인생을 꿈꾸고 있는 건지도 몰라 (시키) 이 달팽이, 뿔 하나는 길고 뿔 하나는 짧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부손)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인 걸 모르다니 (바쇼) 얼마나 운이 좋은가, 올해에도 모기에게 물리다니! (이싸)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벚꽃 아래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은! (이싸) 돌아눕고 싶으니 자리 좀 비켜 주게, 귀뚜라미여 (이싸) 새해의 첫날,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다 그냥 인간일 뿐 (시키) 달에 손잡이를 매달면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