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만 명이 이룬 ‘태안의 기적’ 세계유산 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크레인선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가 충돌하면서 1만2547㎘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충남 서해 연안 생태계와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이 지난 26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제9차 총회에서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기록물은 기름유출 사고 관련 기록과 이 사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개인들이 기록·생산한 22만 2129건의 자료다. 등재된 기록물 중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자원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