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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기적’ 세계유산 됐다

123만 명이 이룬 ‘태안의 기적’ 세계유산 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크레인선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가 충돌하면서 1만2547㎘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충남 서해 연안 생태계와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이 지난 26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제9차 총회에서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기록물은 기름유출 사고 관련 기록과 이 사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개인들이 기록·생산한 22만 2129건의 자료다. 등재된 기록물 중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자원봉사..

겨울 찬바람

본격적인 겨울이다. 찬바람이 사납다. 백수는 오늘도 방구석에 틀어박혀 공상의 나래를 펼친다. 겨울 찬바람 이 몸은 돌팔이 처사 이불속을 탐하네 오래전부터 새벽 2~3시면 잠에서 깬다. 이때부터 5~6시까지 잠을 못 이루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가 남들 일어날 때쯤 되어서야 고잠이 든다. 한때는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 책상에 앉는 것이 습관이 되기도 하였는데 요즘은 전혀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다. 꼭 해야 할 일도 없고, 또 지루하기만 한 하루를 아침 일찍부터 맞이할 필요도 없다. 아침 해도 8시나 되어야 창밖을 비추는데 해 뜨면 일어나고 해 지면 잠자리에 드는 게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늙어간다는 징조다. 아침에 일어나 딱히 할 일이 없다는 것. 눈이 아파 책도 보기 어렵고, 방송을..

古之愚也는 直이러니 今之愚也는 詐而已矣로다.

................................................................................................................... 11월27일 332. 古之愚也는 直이러니 今之愚也는 詐而已矣로다. (고지우야 직 금지우야 사이이의) 옛날에는 어리석어도 정직했으나. 지금의 어리석은 사람은 속임수가 있을 뿐이다. 우(愚)는 미련하여 밝지 못한 것이다. 직(直)은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이요, 사(詐)는 사사로움을 끼고 함부로 행동하는 것이다. (陽貨 16) 古之狂也는 肆러니 今之狂也는 蕩이오 古之矜也는 廉이러니 今之矜也는 忿戾오 古之愚也는 直이러니 今之愚也는 詐而已矣로다 옛적에 미쳤다는 것은 방자함이더니 지금의 미쳤다는 것은 방탕함이오,..